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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고 있는 냉동 새우 꺼내 달달 볶아 카레와 함께 즐겼어요.
새우 좋아하세요?
해산물 각각의 특유의 향이 그리 좋지않아 해산물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답니다.
다른 사람들은 그 향이 좋아 해산물을 즐긴다고 하는데 참 특이하죠. 요건 부모님 영향도 조금 있는듯해요. 부모님도 생선이나 해산물을 즐겨드시지
않아 식탁에서 생선이나 해산물이 반찬이 거의 없었거든요. 지금도 해산물보다는 고기류를 더 좋아하신답니다.
암튼 전 해산물과 멀리했지만 송이는 골고루 다양하게 먹이고 싶어 어렸을 때부터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 해산물이나 생선요리를 해서
식탁에 올리는데~그래도 저보다는 더 좋아해서 다행인듯해요. 오늘은 냉동실에 있는 냉동 새우요리를 해서 간단한 #한그릇요리 만들어주었어요.
1. 재료 준비
냉동새우, 색과 맛을 더해줄 청양고추와 홍고추도 준비해주었어요.
그리고 마늘도 준비해주었답니다.
(옥수수, 파프리카, 양파, 브로콜리 다양한 채소를 넣어도 좋답니다.)
2. 새우 손질
새우 꼬리가 있는 냉동 새우를 사용해서 꼬리 부분의 물주머니를 가위로 잘라주었어요.
물주머니가 없다면 바로 사용하셔도 좋아요.
(기름요리할 때 꼭 제거해 주셔야해요. 안그럼 파파팍~ 튈수 있답니다. )
3. 밑간하기
새우에 소금 후추, 표고버섯 가루를 넣고 잘 섞어준 후
전분을 넣고 새우 옷을 입혀주었답니다. (표고버섯 가루는 없으시면 패스하셔도 좋아요. 송이가 버섯을 안 먹어서 제가 내린 특단의 조치거든요. )
4. 채소 손질
송이 음식에 빼놓지 않고 넣는 게 마늘이랍니다.
매일 꾸준히 먹이면 열 영양제 부럽지 않다고 하잖아요. 다진 마늘과 홍고추, 청양고추도 송송 다져주었어요.
청양고추는 매콤한 맛과 색만 내려고 조금만 넣어주었어요.
5. 튀기듯 볶기
식용유 3 큰 술 정도 넣고 달군 팬에 새우를 넣고 센 불에서 빠르게 튀기듯 볶아주세요.
기름을 듬뿍 넣고 튀기면 바삭하고 좋겠지만 남은 기름이 처치 곤란이라 3 큰 술 정도 넣어주었는데 충분했답니다.
새우 꼬리가 핑크빛으로 변할 때쯤 다진 채소와
6. 소스 만들기
굴 소스, 설탕, 맛술을 1작술 정도 넣어주었답니다. (굴소스 없을 시에는 간장 1큰술 정도 넣어주시면 된답니다.)
새우 양에 따라 양은 조절해주시면 되는데 새우도 살짝 간이 되어있어서 굴 소스를 많이 넣으면 짤 수 있으니 조금만 넣어주세요.
7. 볶기
센 불에서 채소와 양념이 잘 어우러지도록 빠르게 볶아주면 된답니다.
새우가 다 익을 때까지만 볶아주면 된답니다.
새우 손질부터 볶는 시간까지 하면 10분도 채 걸리지 않은 냉동 새우 요리랍니다.
이대로 즐기면 술안주&와인 안주&밥반찬으로 좋겠지만 오늘은 준비한 카레와 함께 세팅해주었답니다.
8. 담기
따끈한 밥을 중앙에 놓고 한쪽에는 카레를 그리고 한쪽에는 새우를 올려주면 한그릇요리 완성
통통한 새우와 고소한 카레의 만남~!!!
새우 카레덮밥
신랑이 일찍 오는 날은 가족 모두가 좋아하는 메뉴로 저녁을 준비하고 신랑이 늦는 날에는
송이가 좋아하는 메뉴 좋아할 메뉴로 초이스 해서 학원 끝나는 시간 맞춰 바로 먹을 수 있게 준비를 해준답니다.
오늘 낮에 외출하면서 돌아오는 길에 오늘은 새우요리 해줄께 만 하고 살짝 흘렸는데 ~
오늘 메뉴를 보더니 함박미소를 보이는 녀석`
새우를 먼저 한 개 먹어보더니 맛있다면서~ 엄지 척 들어주었어요.
청양고추가 들어가 살짝 맵지 않을까 했는데 적당히 매콤해서 좋다면서 딱 자기 스타일이라고 하네요.
지금까지 엄마가 만들어준 새우요리중 단연 최고라고하네요.
ㅎㅎㅎㅎ
너무 맛있게 먹어서 다음에는 생새우로 만들어주려고요.
생새우로 하면 더 맛이 좋겠지요.
그리고 요리를 응용이라고 했답니다. 옥수수나 파프리카 등 다양한 채소를 더해주면 푸짐하고 더욱 좋겠지요.
안 주나 밥반찬으로 할 땐 다양한 재료를 더 추가해보세요.
새우는 따로 먹을까? 하면서 밥과 카레를 슥슥 비비더니 섞어먹는게 더 맛있다면서
밥 카레 새우 섞어서 맛있게 즐겼답니다.
먹고 싶은거 많은 아이는 어제 자기전에 오늘 아침 점심 저녁메뉴까지 주문을 했네요.
아침엔 명란파스타 점심은 참치쌈밥 저녁은 물냉면과 수육~ㅎㅎㅎㅎ
소떡소떡이랑 초코송이 만들기 시간도 있었는데 요건 먹을 시간이 없기에 수요일로 미뤘답니다. 어찌나 아쉬워하는지
그래서 아침에 #코레일 #추석기차표 예매하고 아침부터 명란파스타 뚝딱 만들어 주고~
점심과 저녁 만들어줄 장 보러 시장출동하려구요.
그런데 우리 아이만 먹는걸 이렇게 좋아하는 지~~~ 참 궁금하네요.
한낮에는 제법 뜨겁지만
아침 저녁에는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듯 하네요~~~^^
오늘도 힘찬 하루 보내세요.
출처: http://blog.naver.com/dhdmsdo79/221622113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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