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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원하는 대로 소고기 넣고 채소 듬뿍 넣은 소고기 된장찌개
요즘 먹고 싶은 게 많은 녀석~
며칠 전 저녁을 맛나게 먹더니~ "엄마 매콤한 된장찌개가 먹고 싶어요" 요러는 거예요.
그러더니~ 건조 묵 넣고 해줄까? 했더니 이번에는 건조묵 대신 소고기를 넣어달라고 하네요.
그리고 감자랑 두부도 듬뿍 넣고 칼칼하게 끓여달라는 녀석~
칼칼한 된장찌개에 밥 비벼 먹고 싶다면서~
마침 소고기도 있고 부재료들도 있어서 다음날 아침에 즐길 수 있도록 자기 전에 보글보글 끓여놓고
아침에 즐겼답니다. 정말 먹고 싶었는지 아침부터 두 그릇 먹고 논술학원으로 출동했어요.
1. 재료 준비
소고기, 감자, 호박, 양파, 두부 주재료를 준비해주었답니다.
칼칼한 맛을 위해서 청양고추도 준비해주었어요.
2. 재료 손질
고기는 흐는 물에 헹군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고 키친타월 위에 놓고 핏물을 빼주었어요.
감자, 호박, 양파, 두부는 비슷한 크기로 잘라주었어요.
3. 육수
된장찌개는 쌀뜨물 또는 육수로 끓여야 제맛이지요.
쌀뜨물이 없어서 솔치, 건고추, 다시마, 건표고를 넣고 15분 끓여주었어요.
4. 고기 볶기
손질된 고기는 마른 팬에 핏기가 사라질 때까지 볶아주었어요.
이때 소금을 드르륵 드르륵 갈아 고기에 살짝 밑간을 해주었어요.
5. 감자와 양념
고기에 잘라놓은 감자를 넣고 집 된장 2 큰 술과 고추장 1 큰 술을 넣고 집 된장의 텁텁한 맛을 잡기 위해서 설탕을 1 작은 술 넣은 후
중불에서 3분 정도 볶아주었답니다. 재료에 된장과 고추장을 넣고 볶으면 된장찌개가 훨씬 맛이 좋답니다.
그리고 만약 시판 된장을 이용한다면 설탕을 넣을 필요 없답니다.
볶은 재료에 준비된 육수를 넣고 처음에는 강불에서 끓어오르면 중간 불로 줄여 20분 정도 은은하게 끓여주었어요.
6. 양파와 호박
푹 끓인 된장찌개에 양파와 호박을 넣고 5분 정도 더 끓여준 후
7. 두부와 파, 마늘
마지막에 두부와 파 마늘을 청양고추를 넣어
깊은 맛과 칼칼한 맛을 더해주면 된답니다.
밥 두 공기 뚝딱할 수 있는
소고기 된장찌개
소고기 된장찌개 레시피 요것만 딱 기억하시면 된답니다.
소고기는 듬뿍 그리고 된장 2 큰 술 고추장 1 큰 술 비율만 지켜주시면 될 거 같아요.
혹시나 물을 너무 많이 넣었다 하시면 약불에서 은은하게 오래 끓여주시면 된답니다. 물이 너무 적으면 더 넣으시면 되고요.
개인적으로 국물이 많은 것보다 건더기가 많은 걸 선호해서
국물이 많지 않아요. 그리고 요렇게 끓여야 맛도 더 진하고 밥에 슥슥 비벼 먹어도 참 맛이 좋답니다.
작은 무쇠냄비에 옮겨~ 끓이다 넘쳤는데.. ㅜㅜ
가장자리가 조금. 안습이네요.
빨리 밥을 먹어야 했기에 서두르느라 닦지 못했네요. ^^;;;
그래도 맛은 끝내줬답니다.
송이도 밥 두 그릇~ 신랑도 밥 두 그릇 클리어했거든요.
된장찌개가 조금 남았는데 송이는 아침에 된장 밥까지 해서 국물 하나 남김없이 싹 비웠답니다.
ㅎㅎㅎㅎ 정말 먹고 싶었던 모양입니다.
전날 저녁
다음날 아침
그리고 저녁에도 소고기 된장찌개 있냐고 또 물어봤을 정도로~
송이 입에 안성맞춤이었나 봐요.
친정 엄마표 집 된장과 집 고추장으로 만들었는데 다음에 가면 또 담아와야겠어요.
오늘 개학하는 하는 학교들이 많이 있더라구요.
울 동네 중학생들도 아침부터 졸린 눈 비벼가면서 출근하는데~ 발걸음들이 어찌나 무거워보이는지...
송이네는 다음주에 금요일 개학인데~ 남은 일주일 알차게 보내야겠어요.
출처: http://blog.naver.com/dhdmsdo79/221618045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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