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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간식으로 좋고 어른 간식으로도 좋은 알감자 감자버터구이
요즘 시장에 가면 감자를 박스째로 많이 팔더라고요.
송이가 감자를 좋아해서 박스로 살까 싶다가도~ 분명 많이 사놓으면 또 안 먹을 거 같아서 박스로 못 사겠더라고요.
마침 퀸 포크에서 5kg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어서 냉큼 주문했답니다. 대 중 소가 있었는데 쪄 먹기 좋고 요리하기에도 좋은 중소 과로 주문했어요.
주문 오자마자 박스 열어 작은 감자만 골라 감자버터구이를 만들어주었답니다.
1. 감자 준비
알감자 버터구이는 크면 맛이 없어서 박스에서 제일 작은 감자로 골라 준비해주었답니다.
요즘은 알감자도 많이 팔죠. 감자가 없을 땐 알감자 (작은 감자)로 구입하셔서 만드시면 된답니다. 참.. 알감자 통조림도 있더라고요.
2. 씻고, 간하기
감자는 깨끗하게 씻어준 후 냄비에 감자를 담은 후 물을 2/3 정도 담아주었어요.
그리고 겉에 짭조름한 맛이 베일 수 있도록 소금을 조금 넣어주었답니다. 껍질을 벗겨 요리를 할 거라 소금을 많이 넣을 필요는 없어요.
3. 삶기
처음에는 센 불로 끓어오르면 중불로 줄여 은은하게 감자를 익혀주었어요.
감자 크기에 따라 냄비에 따라 다르겠지만 전 30분 정도 삶아주니 속까지 푹 익었답니다.
그리고 익었는지 확인은 젓가락을 콕 찔러서 쏙 하고 들어가면 다 익은 거예요.
4. 껍질 벗기기
감자 껍질은 젓가락을 꽂아 껍질을 벗겨주면 된답니다.
개인적으로 뜨거울 때 벗기니 더 잘 벗겨지는듯했어요.
5. 버터
무쇠 팬에 버터 한 조각을 넣고 잘 녹여주었어요.
6. 감자
껍질을 벗긴 감자는 버터를 녹인 팬에 놓고 굴려가면서 노릇노릇하게 구워주었어요.
이때 불은 중불로 놓고 은은하게 굴려가면서 익혀줘야 겉은 바삭하고 고소한 감자버터구이를 즐길 수 있답니다.
7. 간하기
겉이 노릇노릇하게 변해갈 즘 소금과 설탕을 취향대로 솔솔 뿌려주세요.
전 1:1 비율로 넣어주니 좋더라고요. 송이 간식이라 멸치가루도 살짝만 뿌려주고 파슬리가루를 넣어 먹음직스럽게 변신시켜주면 완성
햇감자로 만든 간식
감자버터구이
단짠고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감자버터구이
집에 파마산 치즈가루가 있다면 솔솔 뿌려즐겨보세요.
훨씬 맛이 좋답니다. 전 똑떨어져서 이번에는 뿌리지 못했는데 다음에 또 만들어줄 때는 뿌려주었더니
아이가 훨씬 맛이 좋다고 하더라고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버터감자구이~
햇감자라 그런지 포근포근한 맛도 좋고 버터가 듬뿍 들어가서 그런지 고소한 맛도 좋더라구요.
휴게소에서 사 먹는 감자도 맛있지만 역시 집에서 만들어 먹는 감자도 꿀맛이네요.
송이랑 같이 먹으려고 넉넉하게 만들었는데
한 개 빼고 다 먹었은 거 있죠. ㅎㅎㅎㅎ
역시 감자 킬러네요.
이번 주부터 여름방학이 시작하는 학교들이 많이 있더라고요.
송이네는 다음 주에 딱 한 달 여름방학을 시작한답니다. 벌써부터 뭘 해줘야 고민하고 있는데 감자가 우선 넉넉하게 있으니
감자요리를 자주 해줘야겠어요.
출처: http://blog.naver.com/dhdmsdo79/221586219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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