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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을 넣어 더욱 고소한 짜장밥
고기 중에 삼겹살을 제일 좋아하는 아들
불과 1년 전까지만 해도 기름기 많은 삼겹살은 쳐다도 안 봤는데~ 언젠가부터 삼겹살 맛에 푹 빠져 일주일에 2-3은 구워달라고 하더라구요.
아빠를 닮아 살이 안 찔 줄 알았는데 어떤 음식을 먹느냐 그리고 얼마나 꼭꼭 씹어먹느냐에 따라 안찌는 체질 인 줄 알았던 송이도 피둥 피둥
살리 찌더라구요. 이제 제 몸무게를 위협하고 있네요.
오늘도 역시나 삼겹살이 당긴다는 녀석~ 오늘은 삼겹살 구이가 아닌 삼겹살을 넣은 짜장밥을 만들어 주었어요.
고기도 먹이도 자연스럽게 채소도 먹일 수 있는 짜장밥~~
오늘의 꿀팁은 삼겹살을 생으로 볶아서 만든게 아닌 에어후라이어에 구워 기름을 쫙 빼서 만든 짜장밥이라 쫄깃하고 고소한 맛이 참 좋았답니다.
만드는 방법도 간단해요.
1. 재료 준비
하이포크 몰에서 삼겹살 1팩을 주문해서 반은 구워 먹고 반은 삼겹살 짜장덮밥을 만들었답니다.
큰 양파와 작은 감자 3개, 호박도 반개를 준비해주었답니다. 양배추를 넣으면 달달하고 아삭하니 맛이 좋은데 양배추가 있는 줄 알았는데 없더라고요. ㅠㅠ
사러 가기 뭐 해서 있는 재료로 만들었답니다.
2. 삼겹살 굽기
요즘 삼겹살 팬에 굽는 집 없지요. 저도 고기 구울 때는 항상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한답니다.
기름도 알아서 쫙 빼주고 뒤집지 않아도 되고 무엇보다 육즙을 잡아줘 더욱 고소하고 담백해요.
맛나게 구워진 삼겹살은 하단에 있는 영상을 확인해주세요.
3. 채소 손질
감자, 호박, 양파는 비슷한 크기로 잘라주었어요. 채소를 비슷한 크기로 잘라줘야 더욱 먹음직스럽게 보인답니다.
잘라놓은 채소는 흐르는 물에 헹궈준 후 물기를 탈탈 털어주었어요.
4. 마늘
무쇠 팬에 유채류를 넣고 다진 마늘을 넣은 후 마늘향을 솔솔 내주었답니다.
마늘을 기름에 볶아 사용하면 마늘향의 풍미가 더해져 삼겹살 짜장 덮밥의 맛이 훨씬 좋아진답니다.
5. 채소 넣기
마늘향이 솔솔 올라올 때 물을 탈탈 턴 채소와 삼겹살을 넣어준 후 2분 정도 볶아 채소와 고기가 잘 섞이게 해주었어요.
6. 나만의 TIP
보통 카레나 짜장을 할 때 채소를 볶은 후 물을 넣고 채소를 익혀준 후 카레나 짜장을 넣는데
전 물을 넣기 전에 짜장을 넣고 채소를 볶아준답니다. 먼저 채소를 볶아주면 채소에 짜장 맛이 스며들어 훨씬 맛이 좋거든요.
중불에서 5분 정도 볶아준 후 물 500ML를 넣고 채소가 익을 때까지 끓여준 후
7. 짜장과 햄프씨드 추가요
고형 짜장 두 개를 더 넣어주고 영양을 더해 줄 햄프씨드도 넣어주었답니다.
고형 짜장은 입맛에 맞게 재료에 맞게 조절해서 넣어주시면 된답니다. 처음부터 다 넣지 마시고 한 개 정도 넣은 후 농도와 간을 보고 싱겁다면 한 개를 더
넣어서 조절해주세요.
씹을수록 쫄깃하고 고소한
삼겹살 짜장밥 만들기
맛있는 삼겹살과 짜장의 만남~~~!!
말씀 안 드려도 ~아시겠죠. 씹을수록 고소한 삼겹살이 짜장 덮밥의 맛을 업그레이드해주었답니다.
평소에 돼지고기 등심이나 안심으로 만들었었는데 이제 삼겹살을 에어후라이어에 구워 넣어줘야겠어요.
아이도 옆에서 만드는 걸 봤는데
삼겹살을 좋아하는 녀석이라 그런지 요게 훨씬 더 맛있겠다면서 먹기 전부터 기대업이었답니다.
그리고 한입 먹어보더니 역시~ 맛있다면서 한 그릇 아니 리필까지 해서 두 그릇 싹싹 비워주었어요.
잘 먹어주니 뿌듯하구낭~~~~^^
소스가 조금 남아서 짜장면도 만들어 주었는데 짜장면도 엄지척 들어주었어요.
정말 오랜만에 만들어준 짜장밥 & 짜장면이었는데 너무 잘 먹어주니 앞으로
다양한 재료를 넣어서 자주 만들어주려구요.
출처: http://blog.naver.com/dhdmsdo79/221568396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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