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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 도시락으로 만든 두릅 김밥 / 도시락 메뉴로 엄지 척
며칠 전 신랑이 도시락을 싸달라고 하더라고요?
갑자기 왜? 행사가 있어서 점심 먹을 상황이 안될 거 같다면서 그냥 간단하게 싸달라고 하더라고요.
간단하게라~ 아무거나와 마찬가지로 참 어려운 단어지요~
뭐가 좋을까 냉장고를 열어보니 단무지도 보이고 오이도 보이고~ 며칠 전에 담가놓은 두릅 장아찌도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신랑 도시락메뉴로 두릅김밥을 초이스 했답니다.
1. 재료 준비
며칠 전에 담근 두릅 장아찌, 단무지, 오이, 햄 대신 밥엔덕을 준비해주었답니다.
달걀도 넣고 싶었는데 어쩜 달걀이 한 개도 없더라고요.
2. 오이 손질
오이는 채 썰어서 소금 약간 넣고 10분 정도 절여주었답니다. 너무 절이면 아삭한 맛이 사라지기 때문에 10분이면 충분해요
3. 밥엔덕
밥엔덕은 김밥이나 샌드위치, 햄밥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서 제가 참 좋아하는 식재료 중 하나랍니다.
팬에 노릇하게 구워준 후 키친타월을 이용해서 가볍게 톡톡 기름기를 빼주었어요.
4. 밥 양념
밥에는 참기름과 깨소금은 1TS 듬뿍 넣어주고
매실원액은 소량만 넣어주세요. 매실원액을 넣으면 식중독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하더라구요.
5. 말기
김에 밥을 얇게 편 후 구워놓은 밥엔덕을 가지런히 올리고 두릅, 오이, 단무지를 넣고 돌돌 말아주면 된답니다.
간단한 도시락 메뉴 & 도시락 반찬
두릅 김밥
신랑 도시락 메뉴로 만들어 싸준 김밥
집에 있는 간단한 재료로 만들었는데 맛있게 즐겨주었다고 해요.
저도 몇 개 먹어봤는데 향긋한 맛도 좋고 오이가 향긋하고 아삭한 맛도 좋았답니다.
재료는 4가지만 들어갔는데 재료를 가득 넣은 김밥보다 맛은 굿이였답니다.
역시 김밥은 어떤 재료를 몇가지를 넣든 다 맛이 좋은거 같아요.
촉촉하게 비가 내리는 금요일 아침이네요.
예전엔 비오는게 참 싫었는데 요즘은 비가오면 미세먼지가 싹 씻겨내려가는 것 같아서 좋더라구요. ^^
비오는 금요일이라 아침부터 축축 ~~ 쳐지지만 그래도 힘차게 하루 시작하세요~
출처: http://blog.naver.com/dhdmsdo79/221521698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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