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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라도 아침 껄끌러운 입맛에 밥 수저를 드는 건
정말 싫을거에요.
영양가 면에서는 선식이나 미숫가루가 부족하지는 않다고
생각되는데요~
그래도, 꼭 제대로 아침을 먹고 나갔으면 하는 마음이라면
죽 종류는 어떨까 싶네요.
죽은 아침 껄끄러운 입맛에 먹기도 좋고, 무엇을 넣느냐에
따라 영양면에서도 뒤지지 않으니까요.
전복,조개,굴 같은 해산물을 곱게 다져 불려놓은 쌀과
함께 참기름과 볶다가 물을 부어 끓을 때 까지 저어준 후
은근한 불에 뚜껑 덮어 퍼지게 익히면 됩니다.
소금 간을 하시구여~
전복은 비싸니까, 한개 정도 사서 다져서 냉동보관하시면
몇차례 끓일 수 있어요.
또 야채로는 시금치나 아욱을 된장 조금 풀어서 심심하게
죽을 써도 좋구요.
여러가지 재료로 번갈아가며 끓여보세요.
번거로우시면, 저녁에 미리 끓여 놓았다가 데워드려두
되구요...
찬밥 남았을 때 밥을 물에 한번 헹궈서 후라이팬에 얇게
펴서, 누룽지 만들어서 냉동실에 넣어 두었다가 누룽지탕
끓여보세요. 짭짤한 젓갈이나 생선, 밑반찬 조금씩과 함께
내면 구수한 숭늉 냄새에 저절로 수저를 들수도 있구요.
그렇게, 조금씩 바꾸다보면 아침 식사 안 하는 습관이
바뀔거에요.
좀 있음 과일도 흔해지잖아요.
아침에 토마토 쥬스 한잔씩 마시면, 몸에 좋다더군요.
꼭 밥만을 고집하지 말고, 요것조것 성의있게 차려주면
고마워서라두 드시지 않을까 싶네요.
요즘은 남편 아침 안 먹여서, 내 보내는 주부들이 많다는데
그렇게 생각하는 님의 마음이 참 이쁘네요.
든든한 아침 챙기시면서 날마다 행복하세요.
출장요리사 016-459-5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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