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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결혼전의 친정에서는 무,소고기를 푹 다린 물에 떡을 넣고 나중에 미리 풀어놓은 계란과 참기름 닥 한방울을 넣어 끓이고 간은 국간장과 소금 반반으로 했었어요. 마늘 다진것과 대파만 양념으로 넣구요.
그런데 결혼하고 시댁에서 끓이는 떡국은 더 맛있더라구요.
2. 먼저 꾸미를 만들어요.
소고기를 갈거나 다져서 납작한 냄비에 국간장(간은 좀 짜듯이)과 물을 자작히 소고기양의 반정도 넣고 숟가락으로 잘 저어주며 끓이다 나중에 마늘 다진것을 넣고 한번 더 끓어오르면 대파 다진것을 넣고 한번 저어주고는 불을 끕니다.
꾸미가 다 되면 큰 냄비에 물을 끓이고 국간장으로 심심하게 간을 하고 물이 끓어오르면 떡을 넣어요. 한소끔 끓으려 할때 납작하고 자그맣게 썬 두부를 넣습니다.대파 어슷이 썰어 넣고 떡이 익으면 불을 끄지요.
큰 그릇에 떡국을 푸고 가운데 미리 해놓은 소고기 꾸미를 한숟가락 푹 퍼서 얹혀 놓으면 끝.
모양을 더 내고 싶으면 계란 흰지단,노란 지단 부쳐 채썰어 얹으면 이쁘지요.
두부가 들어간 떡국 정말 시원하고 담백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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