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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물 중에서 단백질 함량이 많은 편에 속하는 냉이는 칼슘, 철분, 비타민이 풍부해 춘곤증 예방에 좋은 식품이다. 냉이에 함유된 무기질은 끓여도 파괴되지 않아 다양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으며, 냉이 잎에는 비타민A 전구체가 풍부하다.
◈ 냉이 효능과 손질법
냉이는 약성이 우수한 봄나물로 한방에서는 냉이를 약재로 쓰기도 한다. 비타민이 풍부해 봄철 나른해진 몸에 활력을 제공해주며, 뛰어난 항산화작용으로 활성산소 억제하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는데 좋다. 또 단백질과 칼슘, 철분 등 무기질 함량이 풍부해 소화기관이 건강하지 못하거나 몸이 허한 사람에게 특히 좋다.
냉이는 잎이나 줄기도 먹지만 뿌리가 더 중요한 나물이기 때문에 구입할 때는 잎과 뿌리를 꼼꼼하게 살펴보고 골라야 한다. 냉이 뿌리는 너무 굵은 것보다는 가늘게 생긴 것이 맛이 좋으며, 뿌리 색은 흰색일수록 맛이 좋다. 잎은 무성하게 퍼진 것은 좀 질기므로 보드랍고 어린 잎을 선택하도록 한다.
http://www.miz.co.kr/contents/img/con4_bul.gif) no-repeat left center; PADDING-TOP: 0px" class=con_subtit2>냉이를 손질할 때
우선 잔뿌리를 제거한 다음, 물에 담가 흙을 어느 정도 가라앉히고 물 속에서 냉이를 살살 흔들어 흙을 제거한다. 이렇게 여러 번 받아 놓은 물에 담가 흔들어 씻어주는 과정을 되풀이 하면 깨끗하게 손질된다. 흐르는 물에서 냉이를 씻으면 큰 뿌리에 손상이 생겨 냉이 특유의 맛과 향이 날아갈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냉이를 조리할 때는 냉이와 함께 조리하면 좋은 식품을 이용하면 좋다. 냉이와 식초는 좋은 궁합으로, 냉이를 식초에 새콤하게 먹으면 간 기능을 돕고 눈의 피로를 덜어주는 효능을 볼 수 있다. 냉이와 결명자는 간장질환, 눈 피로, 안구건조증 등에 효과가 좋은데, 말린 냉이나 냉이씨를 가루내어 결명자 물에 타 먹기도 한다. 반면 냉이와 국수는 궁합이 안 좋은 식품으로 함께 먹지 않는 것이 좋다.
◈ 냉이 다양한 레시피
냉이는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먹으면 향과 맛을 그대로 보존할 수 있고 식감 또한 부드럽다. 데칠 때는 물을 충분한 양을 준비해 팔팔 끓여 뿌리부터 넣고 데치고 데친 후에는 바로 찬물에 담가 열기를 식혀준다. 데칠 때 소금을 넣으면 냉이의 푸른색을 더 선명하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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