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문헌에는 정월 말(午)날인 오일 또는 그믐, 손 없는 날, 병인일, 정묘일 제길신일, 정일 등이 장 담그기 좋은 날이라고 한다. 특히 우수, 입동, 춘추분, 삼복에 장을 담그면 벌레가 생기지 않는다고 하고 해 돋기 전, 해 진 후에 장을 담그면 파리가 꼬이지 않는다고 하였다.
달력에 음력날짜를 보면 쥐(子), 소(丑), 호랑이(寅), 토끼(卯), 용(辰), 뱀(巳), 말(午), 양(未), 원숭이(申), 닭(酉), 개(戌), 돼지(亥)의 십이지가 차례로 돌아가며 붙어있는데 이 중 네 발 달린 짐승날을 택해 장을 담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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