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 쌈장의 변신 2 - 고기쌈장 맛있게 만들기

쌈장의 변신 2 - 고기쌈장 맛있게 만들기
등록일 2013-09-05 10:29 조회수 17,145 글자확대 글자축소

쌈장의 변신 2, 고기쌈장 맛있게 만들기

돼지고기, 소고기 등을 넣은 고기쌈장은 더운 날 갓 지은 밥 위에 올려 쓱쓱 비벼 먹거나 갖가지 쌈채소와 함께 쌈을 싸서 먹음 반찬걱정 없고 입맛도 살아난다. 쌈장은 넣는 고기나 채소에 따라 맛이 달라지고 씹는 느낌도 달라지는 양념이자 요리라고 할 수 있다.

▶ 돼지고기쌈장 1

돼지고기를 넣은 쌈장은 고기의 씹히는 맛과 달짝지근하고 고소한 된장 맛이 어우러져 간단히 한끼식사를 대신할 수 있는 쌈요리.

[재료]
돼지등심 110g, 표고버섯3장, 양파1개, 샐러리 1대, 된장, 고추장, 꿀이나 설탕 약간, 참기름, 마늘, 돼지고기양념(소금, 후추, 마늘즙, 생강즙)
[만들기]
① 돼지등심은 적당한 크기로 잘라 밑간을 해둔다.
② 표고, 양파, 샐러리는 잘게 다진다.
③ 달군 팬에 참기름을 두르고 고기를 볶는다.
④ 고기가 익으면 채소를 넣고 같이 볶는다.
⑤ 된장과 고추장을 분량에 맞춰 넣고 설탕이나 꿀을 넣은 다음 채소에서 나온 수분이 자작해질 때까지 볶는다.

▶ 돼지고기쌈장 2

먹다 남은 삼겹살 등을 이용해 간단하게 만드는 쌈장. 시판 쌈장과 고추장으로 간을 맞춘다.

[재료]
삼겹살 100g, 고추장1큰술, 쌈장2큰술, 후추, 설탕, 다진 마늘, 매실즙, 간장 약간, 청주
[만들기]
① 삼겹살을 적당한 크기로 썰어준다.
② 고추장, 쌈장, 다진마늘, 매실즙, 설탕, 간장, 청주, 후추를 분량대로 넣어 조물조물 무친다.
③ 냉장고에 30분 정도 재웠다가 달군 팬에 볶아준다.

▶ 소고기쌈장 1

소고기로 만드는 쌈장은 고소한 고기와 각종 채소가 씹히는 맛이 좋다. 고기는 갈아놓은 것을 넣어도 되지만 씹히는 맛을 느끼려면 손으로 적당한 크기로 다져 넣어주면 된다.

[재료]
소고기 100g, 표고버섯4장, 고추 약간씩, 대파, 소고기양념(간장, 설탕, 참기름, 다진마늘 약간), 고추장, 된장, 육수 1컵
[만들기]
① 소고기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고, 표고버섯은 잘게 썰어둔다.
② 소고기와 표고를 밑간한다.
③ 양념한 소고기와 표고버섯을 달군 팬에 볶다가 된장, 고추장을 분량대로 넣어준다.
④ 육수를 붓고 자작하게 끓으면 고추, 대파를 넣어준다.
⑤ 설탕, 다진 마늘, 생강즙은 마지막에 넣고 한번 더 볶는다.

▶ 소고기쌈장 2

고기만 넣어도 맛있지만 견과류나 멸치 등 아이들이 평소 즐기지 않는 식품을 함께 넣어도 좋다.

[재료]
소고기 100g, 된장, 고추장(3:2), 아몬드, 호두, 잔멸치, 호박, 양파, 고추, 육수1컵, 참기름, 깨소금, 다진마늘
[만들기]
① 채소와 고기를 먹기 좋은 크기로 다져 썬다.
② 멸치와 견과류도 적당한 크기로 다진다.
③ 달군 팬에 다진 마늘을 볶다가 고기와 멸치를 넣고 볶는다.
④ 채소를 넣어 볶다가 된장, 고추장을 넣고 볶아준다.
⑤ 육수를 팬에 붓고 된장, 고추장을 섞어서 한번 끓여주고 견과류를 넣어 자작하게 조린다.
⑥ 완성되면 깨소금, 참기름을 넣는다.

▶ 고등어쌈장

생고등어 또는 고등어통조림을 이용하면 된다. 채소는 기호대로, 제철채소를 이용한다.

[재료]
고등어, 된장, 고춧가루,(된장:고춧가루=3:2), 양파, 애호박, 버섯, 고추, 다진 마늘, 참기름, 깨소금, 다진 파
[만들기]
① 생고등어는 살만 발라낸 후 맛술, 생강즙에 재우고 통조림 고등어는 물기를 빼고 살만 발라둔다.
② 팬에 준비한 채소를 볶다가 고등어를 넣어 볶는다.
③ 된장, 고춧가루를 분량대로 넣어 자작하게 조린다.
④ 다 끓으면 다진마늘, 파, 참기름, 깨소금을 넣어준다.

※ 쌈장을 맛있게 만들기 위해서는 주재료인 된장과 고추장이 맛있어야 한다. 된장과 고추장의 비율은 2:1이 적당하지만 기호에 맞게 가감해도 좋다. 쌈장을 만들 때 넣는 부재료로는 새우가루, 멸치가루, 견과류, 다시마가루 등이 있다. 새우가루, 멸치가루를 쉽게 내려면 새우나 멸치를 냉동실에 넣어 얼렸다가 분쇄기로 갈면 쉽게 가루로 만들 수 있다.
짠맛이나 쌈장의 농도는 육수로 조절하면 되는데 채소를 많이 넣는 경우 채소에서 물이 생기므로 육수의 양을 조절해 사용한다. 농도조절에 실패했을 때는 전분가루나 감자를 갈아서 넣어주는 방법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