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 대한민국은 지금 디톡스 열풍! 해독 음식 알아보기

대한민국은 지금 디톡스 열풍! 해독 음식 알아보기
등록일 2009-12-09 16:21 조회수 8,867 글자확대 글자축소

음식이나 호흡 등으로 우리 몸에 유입된 중금속 등의 유해물질은 몸 밖으로 잘 배출되지 않는다. 오염된 환경, 불규칙한 식생활, 화학조미료와 방부제가 든 인스턴트식품, 농약과 제초제 등으로 섭취하게 되는 유해물질은 위, 간, 림프관, 폐, 신장, 피부 등을 위협하는 요소다. 특히 수은, 납, 카드뮴 등은 몸 속에 축적돼 기준치를 초과하거나 장시간 노출되는 경우 치명적인 질병을 유발할 가능성도 있다.

패스트푸드 등 유해식품을 섭취하면 몸이 무겁고 나른하며 이유 없이 피곤하고 군살이 붙기도 하는데, 디톡스식품은 몸 속 노폐물이나 유해물질을 배출시켜 준다.
디톡스 식품에 풍부한 식이섬유나 특정 영양성분이 중금속, 농약, 환경호르몬, 발암물질 등의 유해물질 독소를 흡수해 체외로 배출시켜 주는 기능을 하는 것이다. 해조류에 풍부한 식이섬유 알긴산이나 굴이나 전복에 풍부한 아연은 유해물질을 배출시켜주는데 효과적이다. 또 건강기능식품인 클로렐라도 체내에서 중금속이 흡수되는 것을 방해하고, 몸 속에 쌓인 중금속의 체외 배출을 촉진시켜 준다.

디톡스의 핵심은 몸에 좋은 식품을 골라 먹기보다는, 인체에 쌓인 독을 먼저 없애고 몸에 좋은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다. 디톡스 식품을 먹어서 신체에 축적된 유해물질을 배출시키고 독소를 해독한 후에는, 식습관을 개선해 유해물질을 섭취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의미로, 인스턴트식품은 먹지 않고, 유기농식품을 구입해 먹고, 화학조미료도 먹지 않아야 한다.

디톡스 효과가 있는 식품은 여러 가지가 있다. 수은해독에 효과적인 식품으로는 아연이 풍부한 양파, 마늘, 굴, 전복 등이 있다. 비소해독에 효과적인 식품은 마늘, 양파, 파 등이며, 카드뮴 해독에 효과적인 식품으로는 조개나 굴, 전복 같은 어패류와 클로렐라가 있다. 알루미늄 해독에 효과적인 식품은 호두, 잣 등의 견과류와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을 들 수 있으며, 납해독에 효과적인 식품은 돼지고기, 깻잎, 시금치 등이 있다.

시금치 : 철분과 칼슘이 풍부해 여성에게 특히 좋다. 사포닌과 양질의 섬유소가 있어서 장을 건강하게 하고, 대변의 독성이 혈액으로 스며들어 피부 트러블을 일으키는 것을 막아준다. 시금치 뿌리에 함유된 구리와 망간은 인체에 유독한 요산을 분리하여 배출하는 작용을 한다. 엽록소 클로로필은 혈액을 맑게 해줘 독소를 몸 밖으로 내보내는데 도움이 된다. 엽산과 비타민B₁₂는 암세포로 변형될 단계의 세포를 정상세포로 회복시키기도 한다.

토마토 : 붉은 색이 진할수록 디톡스효과가 크다. 설탕은 토마토 속의 무기질 흡수를 방해하므로, 칼륨의 흡수를 돕는 소금과 함께 먹는 것이 좋다. 토마토에 함유된 루틴은 비타민P의 일종으로 혈관을 튼튼히 하고 혈압을 내리는 역할, 소화작용촉진, 위장기능을 강화시킨다.

수삼 : 수삼은 가공하지 않은 인삼 밭에서 수확한 그대로의 인삼으로, 비타민C, 사포닌성분이 풍부하다. 몸 속에 쌓인 노폐물을 배출시키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주며, 혈액순환과 정신안정에도 효과가 있고 피로를 회복하는데도 좋다. 수삼은 신체가 항상 적정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윤활유 같은 역할을 하는데, 꿀, 돼지고기, 사과 등과 함께 먹으면 좋다.

민들레 : 민들레는 해독, 해열, 피로회복에 효과적이고 간을 튼튼하게 하는 천연강장제이다. 수은이나 납 같은 중금속과 다이옥신 등 환경호르몬에도 해독효과가 좋다. 민들레차는 황사나 대기오염에 노출된 사람에게 좋은데, 자주 마시면 몸이 개운하고 가벼워진다.

마늘, 생강 : 생마늘보다 조리할 때 양념으로 넣어 먹는 것이 좋은데, 특히 생마늘은 공복에 먹지 않는 것이 좋다. 하루 두 쪽 정도 먹으면 된다. 비타민B와 글리코겐이 간에 축적된 피로를 풀어주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준다. 혈관을 튼튼하게 해주며 간의 콜레스테롤 합성을 막아준다. 마늘은 수은과 비소를 해독하는데도 효과적이다. 생강은 몸 속의 나쁜 기운을 없애고 독소를 배출해준다. 바이러스를 죽이고 세균저항력도 높여준다. 차로 만들어 마시면 초기 감기나 위장질환을 치료하는데 효과적이다.

클로렐라 : 알칼리성으로 카드뮴이나 다이옥신 같은 중금속 배출에 효과적이며, 육류나 곡류의 과다섭취로 산성체질로 변한 인체의 밸런스를 맞춰주는 역할을 한다. 피부에 좋은 베타카로틴, 비타민C와 장에 좋은 프락토 올리고당이 다량 함유돼 있다. 프락토 올리고당은 장내 비피더스균의 증식과 유해균의 성장억제에 도움을 주고, 변비에도 효과적이다. 타정, 분말, 액상형 제품으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양파 : 중금속이 몸에 쌓이는 것을 방지해준다. 소음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가 심할 때 먹으면 마음이 안정되고 심신을 편안하게 이완해준다. 매운맛을 내는 유화프로필은 혈당과 중성지방수치를 낮춰준다. 하루에 반 개 정도 섭취한다.

해초류 : 겨울부터 봄 사이는 미역과 파래, 초봄부터 여름까지는 다시마, 톳이 좋다. 톳은 강알칼리성 식품으로 공해와 스트레스에 좋으며, 변비와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두부와 함께 먹으면 좋다. 해조류에는 식이섬유 알긴산이 풍부하여 노페물, 중금속 등의 유해물질의 배설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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