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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간식,유아간식]쫀득하고 고소한 감자전 만들기
오늘은 집에 감자가 많아서 감자요리를 해볼까해서 만들어본 감자전을 소개할까해요
하은이는 어린이집에서 오후간식까지 먹고 오긴하지만,
아빠 퇴근시간에 맞춰 저녁을 먹으려면 그전에 배고파해서 간식을 한번 더 줘야겠더라구요
사실 감자튀김을 해주려다가 기름을 너무 많이 먹이는게 안좋을것같아서 급 변경된 감자전이랍니다
감자전에 양파도 같이 갈아넣으면 달콤하고 갈변도 방지할수 있다고 하는데 집에 마침 양파가 똑! 떨어져서
그냥 있는대로 만들었어요
하지만, 감자만 들어간 감자전 정~~~~말 맛있네요
[재료 - 감자, 식용유, 소금]
[쫄깃한 감자전 만드는 법]
먼저 감자껍질를 감자칼로 잘 깍아 씻은후 강판에 훅훅 갈아주세요~
전 간식용이라 작은 감자 세개만 갈았어요
믹서에 갈아도 되긴하지만 강판에 갈아야 건더기가 더 살아서 식감이 좋더라구요
감자 세개 가는데 벌써 갈변현상이 나와서 색이 변해버렸어요 ㅠㅠ
하지만, 어차피 부치면 상관없어요 ㅎㅎ
갈은 감자를 체반에 걸러서 국물은 쪽 빼고 건더기만 볼에 담아줍니다
걸러낸 국물이에요 역시나 갈변이.. ㅠㅠ
요렇게 그릇에 담아서 조금 놔두면 밑에 전분이 가라앉아요
그걸 쓸꺼니 휘휘 젓지마세요
시간이 좀 지나서 위에 맑은 물은 따라 버리고 가라앉은 전분을 숟가락으로 긁어서 갈은감자에 같이 넣어주세요
전분과 갈은감자를 잘 섞어주세요
그리고 여기에 소금을 조금 넣어주세요
달군팬에 기름을 두르고 숟가락으로 한수저씩 떠서 부쳐주세요
노릇노릇하게 잘 부쳐지면 키친타올 깐 접시에 건져내면 됩니다
쫄깃하면서 고소한 감자전 완성이요~
간도 필요없고, 복잡한 요리과정도 없는것에 반해 맛은 정말 좋아요~
하지만, 단점이라면 요개 감자 세개 갈은거라는.. 양이 참 적네요 ㅠㅠ
물기를 쪽빼서 부서지거나 흐물거리지 않고 쫄깃한게 넘넘 맛있어요
살짝넣은 소금도 짭짤한 맛을 가미해줘서 간장같은거 찍지않아도 입에 착착 달라붙더라구요 ㅋㅋ
자~ 이제 하은이에게 검사받을 시간~ ㅎㅎ
하은아 맛이 어때? 하니 저리 눈을 뒤집어까면서 음~하며 맛을 음미하네요 ㅋㅋㅋ
역시나 "진짜 맛있어요" 합격점을 주셨네요
옆에 사탕과 젤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엄마의 감자전을 선택했다는 사실~ 냐하하하~
하은이가 이렇게 맛나게 먹어주고 좋아하면 음식을 잘하는게 아님에도 불구하고 제가 음식잘하는 녀자란 착각이 들게해요 ㅎㅎ
하은아 맛나게 먹어줘서 고마워~ 또 해줄께~ ^^
양파를 못넣은게 아쉬웠지만, 감자만의 감자전으로도 아주 맛있고 훌륭한 간식이였어요
인스턴트 감자튀김보다야 엄마가 직접갈아 부쳐주는 감자전이 훨씬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을꺼에요
오늘의 간식 감자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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