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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요리법-
불린팥 545g, 설탕이나 요리당등 200g, 소금 1작은술, 호두분태나 호두등 견과류 적당량
호두과자 반죽 : 강력분 100g, 박력분100g, 베이킹파우더 5g, 설탕 60g, 달걀2개, 우유 160-170g, 바닐라향12g
팥 삶는법 다들 아시죠..간략하게 사진순으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1. 팥을 하루정도 팍팍 물에 불려준다. 중간중간 물 갈아주기!!
2. 불린팥을 물 2배정도로 잡아서 냄비에 넣어준뒤에 강불에서 팔팔 끓여준다. 거품이 끓어오르기 시작하고 2분이 흐르면
불을 끄고 체에 받쳐 팥만 건져내고 물은 따라버린다.(거품은 걷어내기~)
3. 물을 이번에 3배정도 잡은뒤에 2의 삶은 팥을 넣고 강불에서 한번 팍팍 삶아주다가 끓어오르면 중불과 약불을 번갈아가며
팥을 삶는다. 손으로 살짝 눌러도 팥이 푸욱 으깨질정도로 팍팍 삶는다.
4. 다 삶아진 팥을 체에 받쳐서 건져낸다. 믹서기에 물 2-3스푼 넣고 조금씩 갈아줘도 되고..체에 받쳐서 손바닥등으로 으깨서 체로
걸러내도 되는데 믹서기가 아무래도 간편하다!
이렇게 하면..고운 팥앙금이 됩니다만..
전 살짝 씹히게 했어요 ㅎㅎ
그리고 또 어떤 방법을 보면 이렇게 팥 앙금을 받아서 면보에 넣고 물기를 완전 박멸!!! 포옥 짜내서 사용하기도 하지만~
최대한 제가 덜 힘든 방법으로 ^^;;;
요렇게 했어요 ㅎㅎ
갈아준 팥에 요리당과 소금을 넣고 약불에서 수분을 날려주기 시작합니다.
이때가 고비입니다 ㅡㅡㅋ
수분이 너무 많은 팥이라면 정말 징글맞게 수분이 날라가지도 않고 뭉쳐지지도 않아요 ㅋㅋ
그러니까 되도록이면 위에서 팥앙금 갈때나 체에 거를때 되도록 수분을 너무 많이 사용하지 않아야합니다 ㅠ-ㅠ
아니면..정말 팔 떨어져나가유 ㅠ-ㅠ
설탕을 넣지만 전 설탕이 없는 관계로..;;
요리당을 넣어줬습니다. 단맛 나는건 그냥..다아 ^^;;
요리당이 참 많아보이죠?
근데 달지가 않아요 ㅋㅋ 도대체 시판 팥앙금은 1:1 비율인가봐요 ㅋ 아님 더 들어가나 =ㅁ=;;
설탕이 들어가는 것이 방부제 역활도 하기 때문에 들어가야 하지만..;;
집에서 조금 만들어 먹는 것이기 때문에..
그냥 덜달게 했습니다^^;;
약불에서 뭉근하게 저어주고..또 저어주다보면...
어느새 사진처럼 팥앙금 탄생~
팥이 뭉쳐지면서..주걱이 세워질 정도로 단단해진답니다.
고때 불을 끄고 그릇에 담으세요.
빨리 하겠다는 마음에 중불 강불에서 하다가 팥이 타면 그 탄내가 고스란히 앙금이 배이니까 절대 노노~
끈기와 인내를 가지삼 ㅠ-ㅠ
반죽은 평소 제가 애용하는 핫케이크, 와플반죽에 박력분으로만 했어요.
호두과자팬에 오일칠을 잘 해준뒤에..
반죽 조금 넣고..
호두분태 섞어준 팥앙금 올리고 다시한번 위에 살짝 반죽 부운뒤에..
뚜껑 닫고 골고로 약불인 가스불위에서 구워주면 오케이~
의외로 쉽게 되더라구요..
그넘의 팥앙금이 고생스러워서 그렇지..ㅡㅡㅋ
진짜 파는 호두과자처럼 동글동글한 모양이 사랑스럽게 나오는거 보니까~
"오우~" 소리 절로 나오던데요^^;;
동글동글 모양이 사랑스럽습니다^^
달지않은거 좋아하는 분들에게 강추~
반죽도 그렇게 많이 달지 않아요..
평소 달지않은걸 원츄해서 이렇게 했더니 고소하고 좋아요 ㅎㅎ
다만 아이들은 단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좀 달게 해줘도 좋을것 같네요^^
직접 졸이고 만든것인지라 시판용보다 몸에 좋다고 자부하지만~
저희집 베이뷔는 호두가 너무 많은 것을 싫어해서 ㅡㅡㅋ
팥앙금만 넣어서 따로 해줬어요 ㅋㅋ
그때서야 맛있다고 먹더라구요..쳇쳇..;;
호두분태 듬뿍 들어간것은 아이 친구들 만날때 한봉지 싸들고 갔더니 아이 친구랑 친구엄마들이 좋아해주더라는 ㅠ-ㅠ
제 딸램이지만 너무 까탈스러워요..ㅋㅋㅋ
그래도 요렇게 간식거리 하나 쟁여놓으면 뭔가 든든해요.
냉동실에 있는 팥앙금도 든든하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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