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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판 이유식 닭고기 무우엉죽인데 요거 응용해서 다른 이유식 만들어 봤어요.
정작 이유식 할때는 얼마 못먹였는데 개월수 지나고나서 구입하니 간식거리로 요긴하게 쓰이네요.
*** 재료: 큐피 1병(저는 닭고기무우엉죽 사용했지만 다른 맛도 괜찮아요)
호박/당근 약간, 감자 2개 (中~小싸이즈), 치즈1장, 소금 약간
밀가구/빵가루 약간씩, 달걀 1개, 튀김용 기름
1. 먼저 당근이랑 호박 잘게 다져서 큐피랑 각각 렌지에 함 돌려줬어요.
2분 정도 돌리니 적당히 익은듯합니다.
그릇에 큐피랑 당근/호박 넣고 먼저 잘 섞어 준비해주세요.
큐피 렌지에 돌리고나면 위에 국물같은게 생기는데 최대한 짜서 없애주세요.
그래야 반죽이 질지 않게 되거든요.
2. 그리고 감자 포실하게 삶아서 으깨 준비하시구요.
3. 큰 볼에 1+2, 그리고 치즈 한장 넣어서 버무릴거예요.
치즈는 어른용으로 준비했어요. 애기 먹일꺼지만 달리 간을 하지 않을거라서 짭짤한 어른치즈 이용함 좋아요.
그냥 맨 치즈 먹일땐 아기용 먹이시고 요리할때엔 어른용으로... ^^
(이거 이유식 말고 어른이 먹을꺼면 소금 간도 약간 해주세요)
4. 치즈까지 으깨서 조물조물 반죽해놓은 상태입니다.
5. 한입에 딱 맞는 싸이즈로 동글동글하게 빚어주세요.
이때 반죽이 너무 질어서 모양이 안잡히면 밀가루나 빵가루 적당히 추가하셔서 만드심 훨씬 모양 잡기가 쉬우실꺼예요.
6. 왼쪽 아래부터 시계반대방향으로 밀가루+달걀+빵가루입니다.
달걀은 잘 풀어주시구요.
밀가루+계란+빵가루 순으로 튀김옷을 입혀주세요.
달걀 입히실때 미끌거리니 조심하시구요~
7. 동글동글 예쁘게 튀김옷까지 입힌 상태입니다. ^^
생각보다 양이 많이 나왔네요. 14개 나왔거든요.
어른 둘이 간단히 간식으로 먹을수 있는 양이었어요.
8. 겉이 너무 타지 않도록 살짝 튀겨주세요. 속재료는 모두 익은 상태이니 겉만 노릇하게 익혀주세요~
너무 오래 튀기면 안의 치즈가 녹아나와 기름이 많이 튀어요. 각별히 조심하시구요.
보기엔 단순해 보이지만 어찌나 부드럽고 고소한지...
애기는 두어개만 먹이고 모두 신랑이 먹어치웠다는... ^^;
둘이서 너무 잘 먹는것 보구서 제가 맘이 좀 안좋았어요.
그간 너무 간식을 안만들어줬나 싶어서 반성도 많이 했구요.
앞으로는 맛난 거 마니마니 만들어 주도록 노력할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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