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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묵밥
밥하기 싫어서 아니 정확히 말하면
이런저런 반찬하기 싫어서 만든 도토리묵밥.
마침 전 날,,, 옆동네 오일장 구경 갔다 사 온 도토리묵도 있고하여
멸치육수 진하게 뽑아 고명 몇가지 준비하니...
도토리묵밥 만들기...뭐,,, 별로 어려울 것이 없다!!
도토리묵밥 만들기 재료
도토리묵 1모
배추김치 280g ( + 참기름 1작은술, 설탕 1작은술, 통깨 2작은술 )
오이 1개
계란 2개 ( + 참기름과 소금 약간, 부침용 오일 약간 )
김가루 약간
* 멸치육수 - 물 3리터, 국물치 30g, 솔치 30g, 다시마 20*20cm 1장, 멸치액젓 1큰술, 국간장 2작은술
멸치와 솔치는 비린내 없이 구수한 맛을 내려
전자렌지에 1분정도 돌린 뒤 다시마와 함께 물에 넣고 끓여주었다.
끓어오르면 중불로 줄이고 1분 정도 지나 다시마는 건지고...
20여분 정도를 더 끓인 뒤 멸치와 솔치도 건지고...
멸치액젓과 국간장으로 간을 해주었다.
( 참고로 다음날 만두국에 사용하려 멸치육수를 많이 뽑았다. )
계란은 약간의 참기름과 소금을 넣어 골고루 저어준 뒤
달군 팬에 부침용 기름을 약간만 두르고 얇게 부쳐내 돌돌 말아 썰어주었다.
채 썬 김치도 위의 레시피대로 양념을 해주고...
오이는 돌려깍기를 한 뒤 채 썰고...
묵은 묵칼을 이용해 먹기 좋은 굵기로 길쭉하게 썰어주었다.
완성그릇에
준비한 묵, 육수, 고명등을 차례차례 올려주면
도토리묵밥 완성.
묵은 저칼로리음식이라 다이어트요리로도 많이 알려졌기에...
살짝 가벼운 마음으로 먹을 수 있었던 도토리묵밥.
그런데
한번 입을 대니 호로록호로록 어찌나 흡입속도가 빨라지던지!?!
아무리 다이어트요리라도 많이 먹으면 다 소용 없는데...
하여 한그릇 더 먹고픈 걸 간신히 참았다.
처음부터 두그릇처럼 많이 담았어야 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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