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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프리카소고기볶음
냉장고 속 찔끔찔끔 남은 자투리재료로 만든 냉파요리.
파프리카소고기볶음.
최소한의 재료로 간을 하여
파프리카와 소고기 갈비살 본연의 맛에 충실한...
평범하지만 자꾸만 젓가락이 가는 그런 요리라고... 애기하고프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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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파프리카볶음 만들기 재료
소갈비살 350g ( + 올리브오일 2큰술, 페퍼스테이크시즈닝 0.5작은술 )
노랑 파프리카 40g
빨강 파프리카 50g
양파 70g
새싹채소 약간
볶음용 올리브오일 약간
소갈비살은 누린내제거 차원에서 키친타월에 올려 핏물을 빼주고...
볼에 올리브오일과 페퍼스테이크시즈닝을 섞은 뒤
핏물 뺀 소갈비살을 넣고 10여분정도를 재워주었다.
소고기에 소금이 포함된 페퍼스테이크시즈닝을 직접 뿌리면 삼투압현상으로 수분이 빠질 수 있으니
꼭 올리브오일과 먼저 섞어준 뒤 재워주어야 한다.
별거 아닌것 같지만 유명세프님께 배운 은근 소소한 팁.^^
파프리카와 양파는 길쭉하게 썰고...
새싹채소는 체에 받쳐 흐르는 물에 헹궈 물기 빼고...
달궈진 팬에 올리브 오일을 약간 두르고 색이 연한 양파부터 볶아주었다.
살짝 아삭한 느낌이 있도록 볶아 다른 접시에 옮겨두고...
노랑 파프리카도 볶고...
빨강 파프리카도 볶아 다른 접시에 옮겨주었다.
파프리카는 생으로 그냥 먹어도 되는 채소이기도하지만
새콤함 맛에 간을 따로 하지 않아도 내 입맛엔 괜찮기에 그냥 깔끔하게 볶아주기만 했다.
소고기볶음이라고는 했지만
소갈비살은 볶지 않고 스테이크를 굽듯 앞뒤로 한번씩만 뒤집어 가며 익혀주기.
이렇게...^^
소갈비살에서 기름이 제법 나와 여분의 기름은 따라내고...
미리 준비한 채소와 가볍게 볶듯 섞어주었다.
완성접시 한켠에 물기 뺀 새싹채소를 담고
나머지 재료를 올리면
내맘대로 냉파요리,,, 파프리카소고기볶음 완성.
고기와 채소를 골고루 잘 먹은것 같아 기분 좋고...
냉장고 속 자투리 재료도 헤치워 속 시원하고...
고기요리야 왠만하면 정답(?)이니까...ㅋ
번잡스런 양념 없이 이렇게 심플하게... 담백하게... 볶아만내도
난 그저 좋기만 하더라.
그래서 혼자 다 먹었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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