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햄깻잎전
먹을만한 반찬도 없고...
만들 재료도 없고...
장 보러 가기도 싫고...
그럴 때,,, 난,,, 주방베란다 씽크대를 뒤진다.
그 곳엔 비상식량으로 먹을 수 있는 캔제품이 수두룩빽빽까지는 아니여도
몇종류가 늘 상시대기중이거든.
이 날 나의 간택(?)을 받은 제품은 리챔.
요건 그냥 팬에 구워만 먹어도 맛있지만 급 전이 땡겨 냉장실에 시들어가는 깻잎을 꺼내
햄깻잎전을 만들었다.
[ 햄요리, 맛있는 반찬 ]
햄깻잎전 만들기 재료
리챔 200g
깻잎 20장
청양고추 1개
양파 1/3개
대파 1대분량
검은깨 1큰술
달걀 2개
부침가루 3.5~4큰술
후추 약간
부침용 오일 적당히
대파, 청양고추, 양파, 깻잎은 작은 크기로 썰고...
햄은 숟가락으로 푹푹 떠서...
끓는 물에 넣고 중약불에서 2분여 정도를 데쳐주었다.
데친 햄은 적당히 다져준단 느낌으로 자잘하게 썰고...
볼에 준비한 재료를 모두 넣어...
골고루 섞어준다.
달궈진 팬에 오일을 두르고 한숟가락씩 떠서
앞뒤로 노릇하게 부쳐내면...
만만한 햄요리 햄깻잎전 완성.
가끔씩 이렇게 만들어 먹는데...
일단,,, 깻잎향이 참 좋다!!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서 적응하기 힘든 채소 중 하나가 깻잎이라는데...
깻잎 좋아하는 나는... 도통 이해가 되지 않는...
내가 고수를 싫어라하는 이유랑 같은거겠지!?!ㅎㅎ
어쨌든
이 햄깻잎전은 밀가루나 부침가루를 많이 넣으면 정말 맛이 없다.
그냥 재료가 서로 엉길정도로 최소한의 양만 넣고 부쳐내야
흡사 돼지고기를 깻잎에 싸먹는... 그런 느낌이... 미약하나마 나거든...ㅋ
고기가 고플 때,,,
응급처치로 살짜기 위로 받을 수 있는 반찬이라면 코웃음을 치실려나?!?
무튼,,,난 전요리는 다 좋아하니까.
그래서 맛있게 먹었으니까.
그러면 된거다.ㅎㅎ
* 이 포스팅은 동원F&B에서 리챔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by 맑음
추천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