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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한그릇 뚝딱 비워내는...
해물 강된장 느낌이 언듯언듯 풍기는...
채소 듬뿍 강된장
마땅한 반찬이 없을 때,,,
요거 하나 만들어 놓으면 '밥 잘먹었다!!' 할만큼
언제 먹어도 배신하지 않는 맛.
강된장 !!
쌈과 함께 해도 좋고...
밥에 쓱쓱 비벼도 좋고...
중독처럼 한동안 뱃속에 넣어주지 않으면 금단증상까지 느껴지는... 저한테는 그런 메뉴입니다.ㅋㅋ
강된장 만들기 재료
된장 1.5큰술
고추장 1작은술
참기름 2작은술
물 240ml
두부 1/3팩
국멸치 다진것 2.5큰술
밥새우 1큰술
미숫가루 적당히
* 채소 재료 - 호박 1/3토박, 표고버섯 2개, 양파 1/2개, 다진 대파 2큰술, 청양&홍고추 각각 1개씩,
고추장과 된장을 준비하는데...
집집마다 장의 염도가 다르니 입맛에 맞게 가감하셔야됩니다.
국멸치는 대가리와 똥을 떼내고 두세마리씩 잡아 가위로 땡강땡갈 잘라줍니다.
칼로 써는것 보다는 가위를 이용하는것이 편리해요.
그런 다음,,,
전자렌지에 1~2분 돌려 비린내 날려주는 과정을 해주고...
밥새우를 넣어주면
멸치와 으?X으?X 힘을 합쳐 해물 강된장의 느낌이 쓱~~~ㅋㅋ
준비한 채소는 사방 0.5~1cm 내외로 썰어줍니다.
두부도 사방 1cm정도로 썰고...
달궈진 용기에 참기름을 두르고
준비한 채소와 국멸치, 밥새우를 넣어 볶다가
수분이 돌면 물을 붓고 끓여줍니다.
물이 끓어오르면 된장, 고추장을 넣고...
또 끓어오르면 두부를 넣어 한소끔 끓여줍니다.
그리고 이쯤에서 강된장 비법 등장.
ㅋㅋㅋ
미숫가루를 이용해 강된장의 농도를 조절해주는겁니다.
오래전 어떤 요리잡지에서 본 비법인데...
미숫가루를 넣으면 오래 끓일 필요도 없고 그로인해 간이 쎄질 염려도 없으며
구수한 맛은 덤으로...ㅎㅎ
이 날의 강된장은 밥에 비벼 먹을거라
미숫가루를 2큰술 살짝 안되게 넣었더니 자박자박한 강된장이 만들어졌어요.
쌈 싸먹을 땐,,,
미숫가루의 양을 조금 늘려 되직하게 만들면 되고...
어려울것 없죠!?!ㅎ
처음부터 국멸치와 밥새우를 같이 끓여주니
육수를 따로 뽑아줘야 하는 번거로움에서 자유롭고...
자분자분 씹히는 멸치맛도 괜찮으며...
더하여 해물 강된장 느낌도 언듯언듯 풍기는것이...
정말로 배신하지 않는 채소듬뿍 강된장입니다.ㅋ
전 날 먹고 남은 버섯밥에 강된장 하나 추가하니
찬밥도 순식간에 없어지는...
이렇게 밥에 올려 쓱쓱 비벼주면... 게임 오버거든요.ㅎㅎ
어.느.날.
회사에서 간식을 먹고 와 밥생각이 별로 없다던 남편.
그러거나말거나 밥 한공기에 강된장 한뚝배기 쓱 내미니 언제 그랬냐는 듯...
정말 순식간에 폭풍 흡입을 해주십니다.
배가 불러도 맛있다나뭐라나... 내 그럴줄 알았지요.
고거이 바로 '강된장의 힘'이거든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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