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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속에 양배추만 끼워줘도 맛있게 먹을만큼
샌드위치를 좋아합니다.
그런데 이런저런 일로 거의 하루종일을 굶었던 그 어느날,,,
불현듯 샌드위치 생각이 간절해지더라구요.
밥은 쳐다보기도 싫고...
저,,, 배가 덜 고팠던것,,, 맞죠??ㅋㅋ
어쨌든 전날 남편간식으로 삶아 놓았던 계란 두개를 발견한 순간.
'그래, 에그샌드위치를 만들자!!' 란 생각이 훅~~~~ㅋㅋ
마침 샐러드 만들어 먹고 남은 채소,,, 로즈와 치커리도 있었고
냉동실엔 체리 깜빠뉴도 있었고...
그외에 이런저런 자잘한 재료들이 대기상태.
꼭,,, 에그샌드위치를 만들어야 한단 계시처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그샌드위치만들기 재료
슬라이스 체리 깜빠뉴 4장
삶은 계란 2개 ( + 마요네즈 2큰술 )
슬라이스치즈 2장
토마토 1개
오이피클 2개
청로즈 2장
보랏빛로즈 4장
치커리 약간
홀그레인머스타드와 허니머스타드 약간
치커리와 로즈는 깨끗이 씻어 물기 털어 준비하고...
삶은 계란 노른자는 숟가락으로 으깨주고
흰자는 칼로 대충 다진 뒤 마요네즈 넣어 골고루 섞어줍니다.
오이피클과 토마토는 편으로 썰어주고...
냉동실에 있던 체리 깜빠뉴는 실온에서 녹인 뒤
그릴팬에 살짝 구워줬습니다.
깜빠뉴 한쪽면에 허니머스타드를 바르고
다른 한쪽엔 홀그레인머스타드를 바르고 ( 많이 바르면 짤 수 있으니 얇게 펴발라줍니다.)
깜빠뉴에 청로즈와 보라빛로즈를 올린 뒤
에그샐러드, 오이피클...
토마토, 치즈, 치커리, 깜빠뉴 순서대로 올려주면...
언제 먹어도 맛있는 에그샌드위치만들기 끝.
저는 마지막으로 모짜렐라치즈를 갈아서 뿌려주었지만 이 부분은 생략가능하구요.^^
이렇게 두툼한 에그샌드위치는 혼자 먹어야 해요!!
턱이 빠지기 직전까지 입을 벌려가며...
ㅋㅋㅋㅋㅋ
에그샌드위치 두개 만들어
하나는 내것,,, 나머지 하나는 남편것.
처음 계획은 그랬지만...ㅋ
하나 먹고 난 뒤,,, 남은 유혹을 물리치지 못해 절반 잘라서 또 먹기.
그래서 남편것은 반쪽만 남았던 그 어느날의 처절한 몸부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출처: http://blog.naver.com/ju33423/220254627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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