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깍두기 국물 깍두기만드는법
김장김치 먹다가 종종 깍두기를 담아서 먹는데 요즘 게으름 제대로인지라 주말에 장봐서 김치 좀 담아볼까하고
농산물도매시장 다녀왔는데... 정말~ ㅠㅠ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시장은 상인들이 없고 겨우 몇몇곳에 지난주에 팔다 남은 물건들을 정리 하는 수준이더라구요.
괜시리 나가있던 남편까지 함께가자고 해서는 시장가서 텅텅빈 시장만 바라보다가
동네 작은 시장가서 무우를 사와서 깍두기 담궜어요.
열무김치, 깍두기 담그려고 재료 사러 갔었는데..
그래도 무우 1개에 무게가 1kg은 훨씬 넘는 녀석들로 3개 사다가 깍두기 담궜어요.
가격도 착하게 1개 천원~
[깍두기 재료]
무우4kg, 고추가루1컵, 마늘 반컵, 생강2큰술, 새우젖 2큰술, 액젓2큰술, 소금, 설탕, 양파즙1.5컵
무우는 손질해서 깍두기용으로 썰어서 한번 헹궈 준비합니다.
보통 깍두기를 담글때 소금에 절여서 담그는데 이번 깍두기는 제가 갈비탕이나 돼지국밥 먹을때
빠지지 않는 깍두기를 담그려고 국물이 자작한 깍두기를 만들어 두면
깍두기국물 시원하게 떠먹는것도 맛있답니다.
고춧가루 1컵에, 양파 요즘 햇양파 저렴하더라구요.
배랑 양파 갈아줘야 하는데 이번에는 양파만 갈아서 1.5컵 준비했어요.
마늘, 생강, 새우젖에 멸치액젖(참치액젖) 뭐 좋아하는 스타일로 준비하시면 되겠죠.
찹쌀풀도 빼고 아주 심플하고 깔끔한 맛의 깍두기를 만들기 위해..
양파즙에 고춧가루를 넣고~
생강, 마늘, 새우젖, 액젖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그리고 무우를 소금에 절이지 않아서 깍두기를 버무리기 전에 바로 소금 2TS 설탕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깍두기 양념은 모두 넣고 잘 섞어서 30분 정도지나면 고춧가루가 퍼진다고 하죠..
그때 버물려 주면 된답니다. 양념색깔만으로도 맛의 기운이... 새우가 쑹쑹 보이공~
준비한 무우에 양념을 골고루 버무려 주세요.
무우가 맵지 않고 아삭아삭 맛이 괜찮았는데..
요즘 무우가 상태가 좋지가 않은것 같더라구요. 바람든것도 많구요.
깍두기 윤기 제대로이죠.. 요거 이틀정도 지나면 아주 맛있게 익어 잇겠죠..
김치통에 담아서 한나절 실온 보관해두고 ~
냉장고에 보관하면 해줍니다.
벌써 국물이 자작하죠..그런데 좀 더 지나면 깍두기를 덮을 만큼의 국물이 된답니다.
좀 싱겁게 담궈먹는 국물깍두기...
곰삭으면 새콤한 깍두기... 벌써 기대가 되는데요.
요즘 울아이들 돼지국밥 먹고 싶다는 소리를 자주하는데요. 울동네 국밥집에는 다들 왜 돼지고기를 미국산으로
사용하는지...ㅋㅋㅋ 그래도 어제 정육점에 돼지국밥 육수 낼 뼈 주문하고 왔어요.
미리 이야기해둬야 구해주신다고 해서.. 뼈랑 소곱창이랑 무쟈게 주문하고..ㅋㅋㅋ
기다리고 있어요. 도착하면 진한 육수 끓여서 아이들에게 맛난 국밥 해줘야죠..
그리고 돼지국밥 고기는 요즘 목살을 얇게 썰어서 많이들 넣더라구요..
암튼 제대로 함 해봐야겠어요~
깍두기는 돼지국밥을 먹기 위해 담궜으니.. 요거 제대로 익을때쯤 돼지뼈로 육수도 완성될것 같아요..
오늘 전국적으로 비소식이 있죠. 아직 울산은 말짱한데 곧 비가 내릴듯 하답니다.
즐거운 한주 시작하세요!
네이버 키친업 한방씩 부탁드려요..
출처: http://blog.naver.com/lotusms12/30138174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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