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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죽,팥죽만드는법 동지팥죽 끓이는법
동지에 팥죽 한그릇 ...전 팥죽도 끓여서 바로 먹는게
좋은데 어른들은 살짝 언듯한 그 맛이 좋다고 하시는지...
동지는 1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이죠.
동지는 태양의 부활이라는 큰 의미를 지니고 있어
설 다음가는 작은설로 여겨졌는데 "동지를 지나야 한 살 더 먹는다" 라는 말도 있구요.
동지 풍속 중 가장 대표적이 것이 팥죽인데
팥죽에 찹쌀 단자를 넣고 끓여 단자가 새알만 해 새알심이라 하죠.
아마 예전의 미풍양속을 생각해보면 붉은 팥으로 잡귀도 고 집안의 음기를 없애기 위해
팥죽을 끓여서 뒀다가 먹으니 당연 차게 될수 밖에 없었던것 같네요.
전 오늘은 바로 끓여서 아주 뜨끈하게 한그릇 후루룩 비웠습니다.
[동지팥죽]
팥3컵, 맵쌀2.5컵, 찹쌀가루 170g, 소금
팥은 돌이나 이물질을 제거하고 한시간 정도 담궈두었어요.
맵쌀도 깨끗하게 씻어서 준비하고~
팥 3컵에 물 7컵을 넣고 압력솥에 처음 5분은 센불에서 나머지 20분은 아주 약한불로
팥을 삶아주면 흐물흐물 바로 으깨도 될정도로 푹 퍼지게 됩니다.
잘 삶아진 팥은 믹서에 껍질째 갈아줍니다.
믹서에 껍질째 갈아주면 식감도 부드럽고 더 진하고 고소한맛도 있답니다.
전에는 그냥 껍질을 분리해서 했는데..요즘은 믹서에 아주 곱게 갈아지니 껍질째 해줍니다.
찹쌀가루 170g에 물 1/2컵 정도..
익반죽하는 물의 온도에 따라서 물의 양이 조금씩 달라집니다.
조금씩 부어가면서 반죽이 깨지지 않을정도로 처음에 살짝 깨지더라도
비닐에 넣어서 다시 조물조물 반죽을 해주면 더 쫄깃하고 맛있더라구요.
팥을 갈아서 팥의 양의 2배의 물을 부어서 끓여주고..
한소끔 끓으면 불린 쌀을 넣어서 더 끓여줍니다.
죽은 잘 저어주면서 끓여야 눌어붙지 않 고 맛있게 되죠
그래서 정성을 다해서 끓여야 맛있다고 하잖아요.
쌀이 다 퍼지면
새알심 동글동글 이쁘게 빚어서 넣어주고..
한소끔 더 끓여줍니다. 마지막에 소금으로 기호에 맞게 간을 맞춰주세요.
제가 평소에도 팥죽을 좋아해서 자주 끓여 먹는데..
동지가 몇일 앞으로 다가왔네요.
막상 동짓날은 남편은 회사에서 먹고 오고 친정에도 팥죽을 끓이고 해서
미리 끓여서 울가족들 한그르씩 먹었답니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은 팥죽 동지에 한번 끓여보세요.
12월의 끝을 겨우 붙잡고 있는것 같은데.. 몸도 마음도 힘들어시..
좋아하는 죽 한그릇 먹고 힘내고 있어요
이웃님들도 즐거운 한주 되세요.
출처: http://blog.naver.com/lotusms12/30126556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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