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쌈장
견과류 쌈장
지천에 채소가 넘쳐나기 시작하니...
덩달아 쌈장의 영향력?!... 인기?!?... 뭐 그런것이 점점 더 힘을 얻고 있는것 같은 요즘이다.
꼭 고기가 아니더라도 맛있는 쌈장 하나만 있으면
상추 쪼가리 하나에도 식욕이 왕성해지잖아~
나만 그런가?!?ㅋ
어쨌거나
이번에 소개할 쌈장은 집에서 뭔가를 싸먹으려 만든 쌈장은 아니고...
지난 주일,,,
예배를 마치고 주평강교회 부부 순모임을 근처 야외 바베큐장에서 가졌는데...
내가 쌈장을 맡아... 나름 정성 들여 만들었던...
맛과 영양까지도 UP!! UP!! 시킨 ...
자신만만하다 못해 교만하기까지한 쌈장이 되시겠다.
ㅋㅋㅋ
쌈장 만드는법 레시피
된장 13큰술
고추장 4큰술
매실액 3큰술
꿀 3큰술
참기름 2큰술
다진 양파 0.5개 분량
다진 마늘 5쪽 분량
다진 고추장아찌 5개 분량
아몬드 20g, 캐슈넛 40g, 호두 40g, 잣 2큰술, 참깨 1큰술, 검은깨 1큰술
아몬드, 캐슈넛, 호두는 정수기의 뜨거운 물을 받아
두어번 헹궈 준 뒤,,,
기름 두르지 않은 팬에 올려 약불에서 구수한 향이 날때까지 볶아주었다.
한김 식힌 뒤 굵직굵직하게 다져주고...
잣과 참깨, 검은깨도 섞어주기.
양파는 다지고...
마늘도 다지고...
작년 초가을쯤 만들었던 과일고추장아찌도 굵게 다지듯 썰고...
작년에 만들었지만
아직까지도 아삭아삭 맛있는 과일고추장아찌 만드는 방법은 ▼ 를 클릭!!^^
http://blog.naver.com/ju33423/220827606505
준비한 재료를 모두 볼에 담아주었는데...
아직 쌈장의 주재료를 넣지 않았음에도 이미 수두룩빽빽.ㅋ
여기에 나머지 재료,,,
매실액, 꿀, 참기름, 고추장, 된장을 넣어 골고루 섞어주면...
나를 교만하게까지(?) 만드는
영양가득 맛있는 쌈장이 만들어 진다.
다양한 부재료가 그득히 들어가 자연스레 염도가 낮아져 저염쌈장이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
맛을 보면 역시나 쌈장은 쌈장.
짜다.ㅋ
따로 쌈 싸먹을 재료 준비가 되지 않아
일단 오이 하나 깍아 콕 찍어서 먹어봤는데...
으흐흐흐흐흐~~~
고소하면서도 새콤하고 ...
정말 맛있다!!
메인재료 보다 부재료가 지나치게 많으면 본연의 의무(?)에서 벗어나
되려 맛을 헤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 다양한 재료가 무작정 많이 들어갔다고 다 좋은건 아니니까... )
이번 쌈장은 그런 나쁜 예를 뛰어넘어 좋은 예가 될것 같은... 아니 ... 된것 같은...
정말 맛있는 쌈장이다!!
내 입에만 맛있는줄 알았는데...
그 날 부부 순모임에서 함께 했던 분들이 쌈장 맛있다며 한마디씩 칭찬을 해주시는데...
나,,, 아닌 척 했지만
너무 기분이 좋아서... 뿌듯해서... 어깨가 끝도 없이 올라갈 뻔 했어.
그것이 비록 인사말이었다 할지라도... 그 기분,,, 난... 깨고 싶지 않았거든...
그까짓거 쌈장 하나 가지고... 아, 나이 값도 못하는 나란 여자...
어째?!?!?!?!?
ㅋㅋㅋ
추천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