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 샐러드에 꼭 알아둬야 할 소스

샐러드에 꼭 알아둬야 할 소스
등록일 2013-11-26 17:59 조회수 2,863 글자확대 글자축소

샐러드에 꼭 알아둬야 할 소스

채소와 과일을 소스에 버무려 먹는 샐러드 요리는 겨울철 비타민이나 식이섬유 섭취에 효율적인 음식. 샐러드는 주재료나 소스(드레싱)의 종류에 따라 다양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데, 요즘은 견과류를 뿌려 먹거나 고기나 생선, 파스타, 치즈 등도 곁들여 먹는다.

◎기본 샐러드 소스

샐러드 소스로 기본이 되는 것은 비네그레트, 크리미 드레싱 등을 들 수 있다. 비네그레트는 샐러드 소스 하면 떠올리는 기본 샐러드 소스라고 볼 수 있다. 샐러드 오일과 식초를 섞어서 만들며 허브, 향신료, 소금, 설탕 같은 재료를 섞어서 다양하게 만들 수 있다. 크레미 드레싱은 마요네즈가 기본으로 요구르트, 샤워크림, 버터밀크, 우유 등을 첨가해 만들어 먹는다.

▶비네그레트 소스 - 프렌치 드레싱이라고도 하며, 올리유를 이용해 만들고 채소나 고기가 곁들인 샐러드 등에 잘 어울린다.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 6큰술, 화이트 와인비네거 1큰술, 소금 1작은술, 후춧가루 약간을 준비해 만든다. 올리브오일에 화이트 와인비네거를 넣고 잘 섞은 다음 소금과 후춧가루를 넣어 충분히 섞어주면 된다.

※화이트와인비네거(white wine vinegar)는 서양요리에 가장 쓰이는 식초. 서양에서는 포도, 사과, 옥수수 등으로 식초(vinegar)를 만들어 요리에 쓴다. 화이트와인비네거는 포도 과즙을 발효시킨 것으로 와인처럼 화이트, 레드 종류가 있다. 화이트와인비네거는 가장 흔하게 쓰이는데, 산뜻한 맛에 깔끔하며 풍미가 좋은 것이 특징.

◎먹기 좋은 샐러드 소스

▶시저 소스 - 샐러드, 빵과 잘 어울리는 소스로 앤쵸비가 들어가 독특한 맛이 나고 발사믹식초가 특유의 향을 낸다. 냉장고에서 2주 정도 보관해 먹을 수 있다.
[재료] 달걀 노른자 3개, 앤쵸비 60g, 양파 1/2개, 마늘 30g, 발사믹 125㏄, 레몬즙 50㏄, 올리브오일 500㏄, 식용유 500㏄, 소금 1큰술, 후추 1작은술
[만들기] ①발사믹, 마늘, 앤초비, 양파를 믹서에 넣고 갈면서 고루 섞어준다. ②레몬즙을 넣는다. ③달걀은 볼에 거품기를 이용해 충분히 풀어준다. ④달걀 볼에 올리브오일, 발사믹 간 것, 식용유를 번갈아 조금씩 넣고 거품기를 이용해 잘 섞이도록 젓는다. ⑤후추와 소금으로 간을 한다.

▶크림치즈 소스 - 부드러운 생크림과 고소한 치즈를 이용해 만드는 소스로 채소에 부족한 영양을 섭취할 수 있어 영양면에서 보충되는 소스. 겨울에 따뜻하게 먹을 수 있어 좋은데, 크림파스타와 비슷해서 먹기에도 부담이 적다.
[재료] 생크림 1컵, 간 치즈 3큰술, 양파 80g, 다진 파슬리 1큰술, 소금과 후추
[만들기] ①팬에 양파를 다져 올리브오일로 볶는다. ②볶은 팬에 생크림을 넣고 약한 불에서 농도가 살짝 되직해질 때까지 끓인다. ③간 치즈를 넣고 완전히 녹으면 다진 파슬리를 뿌리고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한다.

▶아이올리 소스 - 잘게 부순 마늘, 올리브오일, 달걀 노른자로 만드는 아이올리는 만들기 쉬운 소스. 토스트 빵에 발라 먹거나 해산물 등과 잘 어울린다. 마늘은 빻아서 사용하는데, 믹서에 갈아도 된다.
[재료] 마늘 4통, 달걀 노른자 1개, 올리브오일 80㏄, 감자전분 30g, 소금
[만들기] ①껍질 벗긴 마늘을 소금과 함께 크림처럼 되게 빻아준다. ②달걀 노른자, 올리브오일 약간을 넣어 유화시킨다. ③남은 오일을 천천히 넣어주며 소스가 걸쭉해질 때까지 저어준다. ④감자전분으로 농도를 맞춘다.

▶타르타르 소스 - 마요네즈를 기본으로 만드는 소스로 양파, 오이피클, 파슬리 같은 채소와 잘게 썬 삶은 달걀 등을 섞어 만든다. 여기에 올리브, 마스타드, 식초를 가미하기도 하는데, 지방성분이 많은 마요네즈를 이용하므로 튀김이나 생선 등과 잘 어울린다.
[재료]마요네즈 7큰술, 마스터드1큰술, 설탕 3작은술, 레몬즙3작은술, 양파 1/2개, 달걀1개
[만들기] ①달걀은 삶아 껍질을 벗겨 노른자는 으깨고 흰자는 다진다. ②양파는 채썰어 다져준다. ③볼에 마요네즈와 마스터드를 섞어준다. ④섞은 소스에 양파와 달걀을 넣어 잘 섞어주고 설탕, 레몬즙으로 간을 맞춘다.

▶사우전드아일랜드 소스 - 마요네즈와 케첩을 섞어서 만드는 소스로 분홍빛이 난다. 채소 샐러드에 주로 먹는데, 여러 재료를 넣어 분홍색 소스에 섬이 떠있는 듯 보여서 붙여진 이름이다. 채소샐러드, 생선이나 닭요리 등에도 잘 어울린다.
[재료]달걀 1개, 양파와 피망 1/3개씩, 오이 또는 피클 1/4개, 토마토케첩 5큰술, 마요네즈 2큰술, 레몬즙 약간, 소금 후추 약간씩
[만들기] ①달걀은 삶아 흰자는 다지고 노른자는 으깬다. ②양파, 피망, 오이는 다져 둔다. ③마요네즈와 토마토케첩을 볼에 잘 섞는다. ④섞은 소스에 준비해둔 채소와 달걀을 잘 섞어준 다음 소금, 후추, 레몬즙으로 간을 맞춘다.

▶발사믹 소스 - 등심을 넣은 샐러드, 닭가슴살 샐러드, 스파게티 샐러드 등에 잘 어울리는 소스. 발사믹식초는 향이 좋고 감미로우면서 신맛을 내는데 1년 이상 숙성시켜 만들어 강렬하고 농축된 맛을 낸다.
[재료]올리브오일 5큰술, 발사믹식초 4큰술, 식초2큰술, 홀그레인머스터드소스 2큰술, 올리고당 1큰술, 다진 파슬리 1/2큰술, 소금과 후추
[만들기] ①볼에 준비한 재료를 담고 잘 섞이도록 저어준다. ②재료가 골고루 섞인 후 소금, 후추, 파슬리를 넣어 잘 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