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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운을 북돋아주는 제철음식
여름이 제철인 곡류, 채소, 과일 등의 식품은 봄이나 겨울부터 자라기 시작하여 기운이 맑고 서늘한 성질이 있어서 더위에 지친 인체에 생기를 주는 특성이 있다. 그 중에서도 메밀, 미역, 참외, 오이, 수박, 상추 같은 식품이 좋다.
메밀은 서늘한 성질이 있어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이나 더위가 심할 때 먹으면 좋다. 위와 장도 튼튼하게 해주기 때문에 여름철에 잦은 설사, 배앓이 등도 예방할 수 있다. 미역은 서늘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여름에 좋은 대표적 해조류. 칼로리는 낮으면서 영양은 풍부한데, 여름에는 식초와 함께 냉국으로 먹으면 좋다. 참외는 수분이 풍부한 과일로 당분은 입맛을 돋우고 수분이 풍부해 이뇨작용이 우수하다. 오이는 체내에 쌓이는 열, 습기를 없애는 작용을 하며 식욕부진에도 효과적이다. 생으로 먹으면 효과는 좋지만 이뇨작용이 강해지므로 즙 등으로 먹는다. 수박은 열을 식혀주고 더위를 가시게 하는 과일로 더위에 지쳤을 때 먹으면 효과적이다. 상추는 신경 안정작용을 하므로 여름철 불면증에 도움이 되지만 몸이 찬 사람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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