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 꼬막, 굴 등 조개류 손쉽게 손질하는 방법

꼬막, 굴 등 조개류 손쉽게 손질하는 방법
등록일 2014-11-28 15:39 조회수 30,810 글자확대 글자축소

꼬막, 굴 등 조개류 손쉽게 손질하는 방법

등록일 2014-11-28 15:39

꼬막, 굴 등 조개류 손쉽게 손질하는 방법

꼬막이나 굴은 겨울이 제철인 식품으로, 영양도 풍부하고 맛도 좋아 즐겨 먹는다. 꼬막은 손질해서 껍데기를 까는 것이 일인데, 간편하게 손질하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본다.

▷▷꼬막
꼬막이 맛있는 시기는 겨울부터인데 단백질, 철분과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해 영양적으로도 좋다. 탱탱하고 쫄깃쫄깃한 꼬막은 단백질함량은 높은 반면 지방이 적은 저칼로리 식품으로 소화도 잘 되기 때문에 다이어트식이나 병후 회복식, 보양식으로 먹으면 좋다.

⊙꼬막 손질 방법2

뻘에서 자라기 때문에 일반 조개류처럼 해감은 하지 않아도 된다. 뻘이 묻어 있는 껍데기를 깨끗하게 씻어주면 되는데, 바구니에 꼬막을 담고 꼬막이 잠기도록 물을 붓고 비벼 씻거나 꼬막끼리 비벼 씻으면 된다. 맑은 물을 6-7번 정도 갈아서 반복해 씻어주면 깨끗해진다.

⊙꼬막 삶기

꼬막은 물이 팔팔 끓을 때 꼬막을 넣어 익혀야 한다. 꼬막은 오래 삶으면 질겨지고 꼬막 특유의 향이 날아가므로 재빨리 익혀 꺼내주는 것이 중요하다. 물의 양은 꼬막이 잠길 정도면 적당하며 물을 끓기 시작할 때 꼬막을 넣고 한 방향으로 10번 정도 저어준다. 꼬막 2-3개 정도가 입이 열리면 불을 끄고 뚜껑을 잠시 덮어뒀다가 건져내면 된다.

⊙꼬막 껍데기 까기

꺼낸 꼬막은 숟가락을 이용해 깐다. 꼬막 관절부분에 숟가락을 꽂아 90도 정도 비틀면 껍데기가 떨어져 나가는데, 꼬막에 묻은 이물질은 꼬막 삶은 물에 헹궈준다. 잘 삶아진 꼬막은 살이 삶기 전과 같이 통통하면서 물기는 촉촉하고 비리지 않아 맛이 좋다.

▷▷굴
겨울에 특히 맛있는 굴은 아연이 풍부해 남성에게 좋은 식품이다. 칼로리는 낮고 영양이 풍부해 다이어트에 좋은데 철분, 구리 성분도 함유돼 있어서 빈혈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또 타우린이 풍부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거나 혈압을 내리는데도 도움이 된다.

⊙굴 손질 방법

굴은 패주가 뚜렷하게 서 있으면서 둥그스름하고 통통한 것이 신선하고 맛이 좋다. 비닐봉지에 담아 파는 봉지굴은 대부분 위생세척한 것이므로 가볍게 헹궈주기만 해도 된다. 생굴은 봉지굴과 달리 소금물에 깨끗하게 씻어줘야 한다. 골이 진 볼에 생굴을 담고 소금을 뿌려 손으로 휘휘 저어가며 껍데기나 돌 등의 이물질이 바닥에 가라앉게 한 다음 다시 소금물을 만들어 씻는 과정을 3-4회 반복해주는 것이 좋다.

⊙굴 보관 방법

굴을 손질해 보관할 때는 봉지굴의 경우에는 봉지에 담긴 물과 함께 밀폐용기에 보관하면 3-4일은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 생굴은 손질한 다음 비닐팩에 소포장해서 냉동실에 보관한다. 얼린 굴은 먹기 하루 전날 냉장실에서 해동해 익혀 먹는 음식에 넣어 조리해 먹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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