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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자는 11월 전후로 전라남도 고흥, 완도와 경상남도 거제, 통영에서 연간 1만t가량 생산된다. 향이 짙고 껍질이 두껍기로는 국산을 최고로 친다. 중국에서도 일부 생산되나 수입되지는 않는다. 유자는 감귤과 사촌간이지만 귤은 생으로 그냥 먹는데 비해 유자는 대개 가공(유자차, 잼, 드레싱, 향신료, 과자, 조미료, 식초 등)해 먹는다. 유자를 즐겨 먹는 나라는 한국과 일본 정도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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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자의 비타민C 함량은 오렌지 < 귤 < 레몬 < 유자 순으로 굉장히 높아 예로부터 감기 치료와 예방에 많이 쓰였다. 목 감기가 걸렸을 때 유자 달인 물을 목 안에 머금고 있다가 서서히 넘기면 따가운 목이 가라앉는 효험이 있고 해소와 가래를 진정시켜준다고 한다. 유자의 쓴맛 성분인 리모노이드는 씨와 껍질에 많이 들어 있는데 항암효과에 좋다. 유자 껍질인 유피는 흉복부의 냉증을 제거하고 음식의 소화력을 높여 주는 효과가 있다. 특히 입 맛을 잃은 임산부에게는 아주 좋은 약이 된다. 또한 알콜 분해력이 뛰어나 숙취에 좋고 음주 후 가시지 않는 입 냄새를 제거해 준다. | ||||||||||||||||||||||||||||||||
유자에는 신맛을 주는 구연산 등 유기산과 칼슘.칼륨 등 미네랄도 풍부하다. 유자를 즐겨먹으면 피로회복, 노화방지, 피부미용 등에 좋다고 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또 껍질에는 헤스페리딘이라고 하는 혈압을 안정시키며 모세혈관을 강하게 하는 성분이 들어있어 고혈압과 저혈압 관리는 물론 뇌졸중 예방에 유용하다. 다른 감귤류과 마찬가지로 펙틴(다당류)이 많이 들어있어 혈액순환, 가려움증 억제, 염증 제거, 동상 방지에도 효과적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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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자즙을 오래 보관하려면 종이 필터에 걸러 냉장고의 냉동실에 넣어두는 것이 좋다. 과즙을 짜고 난 유자는 그물망이나 천 주머니 등에 넣어서 목욕할 때 욕조에 띄워두면 유자 향기로 기분이 좋아지며 피로가 풀리고 겨울에 손발이 트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유자씨를 끓여 먹으면 신경통이나, 목에 가시가 걸렸을 때 좋고, 티눈과 사마귀에는 씨를 태워 환부에 붙인다. 유산했을 때나 산후 복통에는 유자 껍질을 끓여 먹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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