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톡톡

심심할 때, 힘들고 팍팍할 때, 격려와 위로가 필요할 때,
그리고 우리들의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입니다.

[시] 겨울 연가 - 신달자

글쓴이 하나비

등록일 2008-12-04 09:20

조회수 1,542

글자확대 글자축소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네이버밴드 페이스북 트위터

한 번 더 용서하리라

겨울 이별은 땅끝까지 떨려

설악산엔 이미 안개처럼 눈 덮히고

서울엔 영하로 떨어져

내 창의 울음 커지는 때

한번만 더 용서하리라

5시에 몰려오는 새벽어둠은 차고

12월의 노을은 너무 적막해

몸속의 뼈는 회초리로 모두 일어서서

심장을 내려치는 영웅적 고독은

나혼자서는 견딜 수가 없어


그대여 좀 더 따뜻한 날에 이별할지라도

스크랩 추천0
X

마이 페이지 > 스크랩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중한 글에 감사 댓글 남겨주세요.

 담기 인쇄 답글 목록 글쓰기
로그인 후 덧글을 남겨주세요


글수 글수(35,830 )
쓰기
번호 제목 글쓴이등록일조회수
22247   세상의 모든 아빠들, 화이팅~! 떰2008-12-041364
22246   [시] 겨울 연가 - 신달자 하나비2008-12-041543
22245   [바람의 화원] 보는 즐거움이 있는거 같아요. 해밀2008-12-021427
22244   [무한도전]어떤 캐릭터가 맘에 드나요? 다마린2008-11-301643
22243   [바람의 화원] 넘 재미 있어요 이수정2008-11-281357
22242   [며느리와 며느님]ㅎㅎ 보꽁2008-11-271294
22241   남자만나기 참 힘들다 워너비메..2008-11-272371
22240   직장인들의 애환 ㅋㅋ 재밌네요 BHAK2008-11-272027
    감사합니다 도라지꽃..2009-07-30873
    새로운 버전 하나 나왔던데요..ㅋㅋ 옛날생각..2008-12-051539
22239   이마트외 대형마트에서 미국소 판매시작 꼬야2008-11-271560
22238   [종합병원] 봤어요 꼬야2008-11-271475
22237   [바람의 화원]어제것 못봤어요!!ㅡ.ㅡ;; 햇살2008-11-271299
22236   서비스의 기본 정은2008-09-301428
22235   article is deleted 영맘2008-09-111199
22234   [나홀로컴퓨터]개인정보유출이 고민되세요? 이경화2008-08-201418
22233   아이들 과자 어떻게 고르시나요? love2008-07-041518
22232   유모차 끌고 온 부모가 진짜 부모 맞는지 의문이라고? 땅콩2008-07-021745
22231   미국산쇠고기 과연 광화문2008-06-301436
22230   경주월드 워터파크에서 여자 친구에게 프로포즈를 하려고 합니다. 쑥쓰러운..2008-06-292850
22229   수입소 고시를 내일 발표한답니다 광화문2008-06-251447
22228   메트로에 미즈 한우찾기 이벤트를 운영자2008-06-231557
22227   서명에 동참해주세요 지소현2008-06-211451
22226   이런 이런..... 박경란2008-06-171587
22225   죽순 옆에서 윤은주2008-06-151442
22224   촛불집회가 대정부투쟁으로바뀐다는 기사를 읽고,, 처음2008-06-141456
    불쾌했다면.... 최은화2008-06-141307
    혹시라도 제 글을 못볼까봐... 처음2008-06-141312
    제 생각은 달라요. 최은화2008-06-141651
22223   이런 이벤트.....! 1 아줌마2008-06-141460
22222   외식하고픈데~ 지니2008-06-131520
쓰기
검색 목록보기


미즈 함께날다
이벤트·체험단

기간 ~

포미비앤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