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톡톡

심심할 때, 힘들고 팍팍할 때, 격려와 위로가 필요할 때,
그리고 우리들의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입니다.

모여사와의 취중 통화..

글쓴이 누봉이

등록일 2003-09-27 14:46

조회수 2,366

글자확대 글자축소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네이버밴드 페이스북 트위터
어젯 밤..
혼자 사는 여자의 필수품 !
바늘도 송곳도 다 떨어져 먹구죽자 싶어
맥주 세 캔 사다 놓고 음악들으며 청승을 만방에 떨치고 앉아
맥주마시는데 바쁘냐는 모 여사의 문자메세지.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문자메세지에는 문자메세지라는 기본에 충실한 누봉이.
안바쁘다 하고 문자를 넣었지요

바로 전화가 오더군요
'안바쁘담서 문자로하냐?'
모여사의 말투가 묘해서 '술마셨냐?'
했더니 맥주마시고 있다더군요. 푸헐..
나도 마신다. 이러고 둘이 취중통화를 했습니다

모.. 취중통화기 때문에 심도깊은 대화를 피하고
(원래도 모 여사와는 절대로 심도깊은 대화를 하지 않슴다
왜냐면 심도깊게 통화하다보면 둘 다 열받기 때문에)
대충 삶의 고단함을 나누다가 '자라''그래 너도 자라' 하고
통화를 끝냈습니다

그런데 뭔 스트레스를 풀었다는 겁니까~!!!!!!
누봉이랑 통화로 스트레스를 풀었다고라고라고라..
스트레스 왕창 받았슴다~!

내 삶도 고단한데 지 삶까지 고단하다니까 말임다

어우.. 모 여사 잘 먹고 잘 사는 날까지 죽지말구 살아야할텐데..

모여사야, 니도 나 잘먹고 잘사는 날까지 몸건강하게 잘 살어라!!
스크랩 추천0
X

마이 페이지 > 스크랩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중한 글에 감사 댓글 남겨주세요.

 담기 인쇄 답글 목록 글쓰기
로그인 후 덧글을 남겨주세요


글수 글수(35,828 )
쓰기
번호 제목 글쓴이등록일조회수
13334   마음이 아파서..... 엄마마음..2003-10-022509
    어쩌나.. 차돌맘2003-10-062190
    저희는 동지구먼요. 천선아2003-10-032446
    누봉이의 교육방법 누봉이2003-10-032338
    마음이 아파서..... 치자2003-10-022164
13333   시월 첫날에... 권차희2003-10-012501
    시월 첫날에... 치자2003-10-022120
    시월 첫날에... 별2003-10-022189
13332   첫 인사 올립니다^^* 혜숙이2003-10-012344
    첫 인사 올립니다^^* 은애2003-10-022177
13331   10월 첫날에... 천선아2003-10-012320
    오늘이 시월의 첫날이었군요 양당골2003-10-012124
      신종풀루의~~~``` 마리☆2009-09-111713
13330   간만에 감상에 젖어.. 누뽕이2003-09-292759
    간만에 감상에 젖어.. 은애2003-09-302274
13329   잘못할 때..용서받는 법.. 천선아2003-09-283452
    잘못할 때..용서받는 법.. 은애2003-09-282466
13328   모여사와의 취중 통화.. 누봉이2003-09-272367
13327   선아님 치자2003-09-262232
    치자님~ 천선아2003-09-272350
13326   티코 이야기 소엽2003-09-262398
13325   오늘은... 유니2003-09-242414
    오늘은... 소엽2003-09-262299
    오늘은... 삶과죽음..2003-09-252344
13324   새로시작 하는 주일을 열며..(퍼와서 재구성..^^;) 별2003-09-222425
    날마다 돌아보는 날들이지만.. 천선아2003-09-222340
13323   [펌] 행복의 맛 천선아2003-09-212431
13322   [펌] 천고마비의 계절에..말들이 들려주는 아카펠라 사중창 천선아2003-09-212371
    [펌] 천고마비의 계절에..말들이 들려주는 아카펠라 사중창 시나몬2003-09-222319
13321   반갑워요^^: 달림이2003-09-212400
    반갑워요^^: 치자2003-09-212232
쓰기
검색 목록보기


미즈 함께날다
이벤트·체험단

기간 ~

포미비앤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