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5년차이건만 그간 직장 댕기느라 요리와는 담을 쌓고 살았기에 요리란걸 맛나게 하기보다
그저 먹고살고자 하는 끼니 해결의 일환으로 생각하면 살아왔던 요리 초보입니다.
언니로 인해 미즈란 사이트를 알게되어 가입하게 되었고
미즈쿠킹클래스도 집에서 가깝다면 어여 신청해보라며 권유해서 얼떨결에 신청햇는데
집에서 가깝기도 하지만 한번도 이런 경험이 없었기에 은근히 내가 되었으면 했었는데....
근데 진짜 당첨되서 참석할수 있겠냐는 전화를 받으니 넘 좋은거 있죠.
올해 부터 왠지 뭐든 잘될것 같은 느낌이 팍팍~ 듭니다.
(뽑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쿠킹클래스 위치도 너무나도 자세히 약도를 알려주셔서 단번에 찾을수 있었고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으신 실내 내부며 무엇보다도 편안한 인상에 미소가 예쁘신 김옥란 선생님의
요리를 옆에서 지켜보는건만으로 행복한 시간이였습니다.
궁금한거를 물어보면 바쁘신와중에서도 자세히도 알려주시고 요리란걸 재밉고 맛나게 하시는
선생님의 요리들은 하나같이 예술이였습니다.
그간 명절때나 제사때 시댁에서 제가 전을 붙이는 담당이라 동그랑땡은 많이 해봤지만
선생님이 만들어 주신 동그랑땡은 너무도 맛있고 차원이 다른 음식이였습니다.
선생님이 가르쳐주신데로 이번 명절때 동그랑땡 맛나게 만들어 봐야겠어요.
와사비소스& 새우튀김 역시 너무나도 화려하고 먹음직해 보여 집들이 음식으로 손색없기에
나중에 만들어 봐야겠어요.
그리고 귤케익 또한 어쩜 그리 촉촉한지 너무도 맛이 있었습니다.
(기존에 제과점에 파는 빵과는 다른 정이 묻어나오는 엄마표 케익같더라구요.)
집에 오븐이 없어서 당장은 못 만들지만 오븐을 사게되면 꼭 한번 만들어 보고픈 맘이 가득입니다.
요리초보인 저에게 많은걸 배우고 느끼게 한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처음으로 이런 색다른 경험을 하게 해주신 김선미 대리님과 맛있는 요리 알려주시고 맛난 음식해
주신 김옥란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