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을 받기위해 신사역에 도착할때만해도 실감이 나지 않았어요.
그리고 워낙 개인적으로 이런기회가 처음이라서 기대도 안하고 갔어요.
그런데 김옥란선생님과 교실의 분위기는 저에게 기선제압을 하더라구요.
그리고 함께하신 분들은 한층더 저를 기죽게 했습니다.
오고가는 말씀중에 얼굴을 보지 않아도 적극적인 활동과 훌륭한 솜씨로 이미 유명해진 분들과 요리에는 고수실꺼라는 나름의 생각이 들더라구요.
하지만 수업을 시작함과 동시에 선생님의 자상한 말씀과 그동안 살림하면서 궁금했던 질문들을 털어놓을때마다 동감하시는 회원님들의 반응에 저는 금방 하나가 되었어요.
거제도에서 올라오신분부터 아이둘을 시아버님께 맡기고 부랴부랴 갔던 쿠킹클래스는
저를 물불안가리고 다음기회를 잡고 싶은 욕구를 만들었습니다.
정말 즐겁고 행복한 요리를 만들고 보고 먹게 해주신 미즈께 감사드리고
다음을 위해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두부와 야채 물끼를 짜는 방법등 선생님의 노하우를 많이 배워 머리속이 가득차서 돌아왔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