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스러운 두 딸들과 함께 양평 나들이 다녀왔어요:)
10일 전 큰딸 학교에서 가족 김장체험이 있었는데요 그때 너무 좋았다고 김장체험 또 하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김장철인 지금 주말여행추천 김장보쌈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다녀왔어요.
아이들과 서울역에서 출발해서 양평역에 도착했는데 어머나!! 여기서 예전에 알던 친구도 만나서 더 즐거웠어요.
종합안내소에서 티켓이랑 안내받고 축제 종합안내도 확인하고 체험존과 보쌈존 전시존 등 둘러봤어요.
역시 아이들은 체험이 먼저 ㅎ ㅎ
축제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보쌈 식사권과 블루티켓 (체험권)과 기본권을 받고 행사장으로 들어갔어요.
티켓은 종합안내소 외에 체험존이랑 식사하는 곳에서 구입할 수 있었어요.
기본권에는 페이스페인팅, 인증샷 1회, 배추전 뻥튀기 5개 또는 팝콘, 어묵 1꼬치, 점심 식사 기본 반찬으로 교환할 수 있는 교환권이에요.
노랑 티켓은 보쌈 식사권이고요, 파란색은 체험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체험권이에요.
딸들은 체험을 빨리하고 싶은지 제일 먼저 전시 · 체험존으로 이동했어요.
평소에 하기 힘든 다채로운 체험부스로 아이들이 어떤 걸 체험해야 할지 선택을 못하더라고요^^ ㅎ
들어서 포토존에서 사진 찰칵~~ 이쁜 우리 딸 이쁘다♡
양평김장축제에 도착한 시간이 11시쯤
아침도 못 먹고 나와서 차 안에서 과자랑 젤리로 배고픈 배를 달랬는데
눈앞에 보이는 가래떡 보고 심쿵~ ㅎ 하지만 울 딸들 안 먹고 싶다고... 그래 그렇지 차 안에서 과자랑 젤리랑 사탕을 많이 먹었으니 이런 건 눈에 안 들어 오겠지.
달고나도 부스에서 만들어 먹을 수 있게 체험을 하는 곳이 있는데
마침 지나갈 때쯤 만들어서 시식을 해볼 수 있게 해주시더라고요. 저도 달콤한 달고나 시식했답니다.
고무줄총 만들기 체험도 있고, 계란꾸러미 만들기 체험도 있었어요.
여름에 남산한옥마을에서 볏짚으로 복조리 만들었는데 계란꾸러미는 도 역시 볏짚으로 만들고.
평소는 찾아 볼 수 없는 사극 드라마에서나 볼 수 있는데 아이들은 신기해했어요.
체험하면 계란 3개도 받을 수 있더라고요 ^^
울 큰딸은 종이꽃 공예에 한눈팔고 있어서 한번 만들어 볼까? 물어보니 자긴 못할 것 같다고^^
장미는 물론 수레국화, 도라지꽃 진짜 생황처럼 예쁘더라고요.
손수건 물들이기 활동도 할 수 있어요.
울 딸들 손수건 정말 좋아하는데 손수건 물들이기 선택해서 만들어 봤어요.
꽃과 나뭇잎을 이용해서 하얀 손수건에 물을 들이는 거예요.
물들이고 싶은 꽃을 골라서 손수건 위에 올려두고 투명판을 대고 동전으로 긁어서 꽃에 있는 물을 들이는 거라
아이들이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었어요.
꽃과 나뭇잎을 이용해서 물들이고 크레파스를 이용해서 그림도 그려 넣었어요
한자리에서 40분 정도 했던 것 같아요.
하얀 손수건이 이렇게 변신했어요.
(사진으로 보니 어떤것이 꽃을 이용해서 한 건지 모르겠네요 ㅎㅎ )
마지막으로 양평김장축제 체험의 마지막은 김장체험이에요.
위생을 위해서 무장하고 한 사람당 반포기~ 아이들도 1인당 1킬로씩 가져갈 수 있게 되어있었어요.
김장김치의 장인이 나오셔서 설명해주시고 백김치 만드는 법도 알 수 있었어요.
김장김치 만들기 시작~~ 이미 끝낸 분들도 있었어요.
작은 손으로
한번 경험해 봤다고 잘하네요~
둘째도 열심히 양념을 김치 속에 쏙쏙 넣어요.
양평김장축제에서 만든 김치를 총 3킬로 가져왔어요.
집에 오는데 무거워서 혼났네요 ㅜ ㅜ 집에 와서 바로 아빠랑 저녁 뚝딱 해치웠어요 ㅋ ㅋ
김장체험 마무리하고 어묵을 킹왕짱 좋아하는 딸들이랑 어묵꼬치 먹었어요.
큰딸이 1개, 둘째 딸 2개 ㅎ ㅎ
어묵꼬치랑 떡볶이 순대 김치 전이랑 뻥튀기 등 간식 있었어요.
냠냠 먹고 다시 체험전으로 와서 못 했던 페이스페인팅을 하러 갔는데
헉!!
셀프로 하는 페이스 페인팅이었어요.
열심히 하던 중 제시카의 팔이 크리스탈의 손등에 스치면서 옷에~~으악!!!!
바로 물티슈로 닦으러 화장실 가서 비누로 씻었지만 지워지지 않는 ㅠ ㅠ 노란색 옷에 묻어서 티가 확! 잘 놀다가 마무리가 좋지 않았어요.
페이스 페인팅 옷에 뭇고 다 번지고 해서 화장실 가서 바로 씻고
농수산물 판매하는 곳 구경 갔어요.
달팽이 구이랑 달팽이 튀김도 오백 원에 팔고 있었어요.
집에서 달팽이를 키우는 입장이라 요 아이들이 입으로 들어가는 걸 보니 윽~~ 전 못 먹겠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는 요거~ 웰리스 스트링치즈 맛보고 너무 맛있어서 사 왔어요.
500그램에 8천 원인데 1킬로는 15,000원, 큰 거 먹고 싶다고 해서 큰 거로 사로.... 여기서 또 들어야 할 물건이 늘어나고
다른 거 더 사고 싶어 하는데 이젠 도저히 무거워서 못 들겠다고 했어요 ㅋ ㅋ
가을이 되면서 해도 금방 지고 더 있고 싶었는데 집에 갈 때쯤이면 캄캄해 질것 같아서 3시 반쯤 서울로 출발했어요.
돌아가는 길에 아이들은 떡실신 ㅋ ㅋ
서울역 도착해서 잠을 너무 잘 잤는지 서울로 걷고 집에 왔네요.
집에 와서는 양평김장축제에서 직점 만든 김치 먹었답니다.
주말여행추천으로 양평 나들이 아이들과 함께 너무 즐거웠어요. 양평김장축제 내년에 또 가고 싶다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