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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큰아이는 중학교에 입학을 하고 셋째는 초등학교에 입학을 하면서 집 구조를 살짝 바꿔주었다.
거실에 큰아이들 책상을 놓고 큰아이가 쓰던 책상은 셋째에게 물려주었다.
이리저리 가구를 옮기고 짐을 옮겨보았지만 워낙 짐이 많은 다둥이 가족이라 도무지 정리가 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그리하여 주문하게 된 조립앵글 무볼트앵글선반 해피랙.
무조건 큰 게 좋아~ 하면서 가장 큰 사이즈인 기둥 1500 * 선반 1200으로 선택해서 주문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크다!
혼자서 뚝딱 만들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혼자서 들 수조차 없다...;;;
상자를 열어보니 4개의 기둥과 4개의 선반, 연결대, 그리고 바닥에 끼울 안전좌와 브라켓 등 소품들이 설명서와 함께 들어있다. 
다용도실에 두고 이것저것 잡다한 것들을 올려두어야겠다 생각했었는데 생각보다 커서 신랑이 운영하고 있는 가게에 놔두기로 결정.
가게를 오픈한지도 얼마 되지 않아 아직 물건들이 제대로 정리가 되어있지 않았는데 마침 잘 되었다 싶기도 하여 가게에 들고나고 설치를 시작했다.
꼼꼼하게 쌓여있던 박스테이프를 우선 뜯고 기둥을 꺼내었다.
기둥의 하단부에 바닥을 지탱해줄 안전좌를 끼워주었다. 
4개의 기둥에 4개의 안전좌를 모두 끼운 모습~
다음에는 기둥 하단부에 측면연결대를 결합하였다.
조립앵글 해피랙은 무볼트앵글선반으로 끼우기만 하면 되는데 헐겁게 끼우면 건드렸을 때 빠질 수도 있기 때문에 단단하게 조립하기 위해서는 망치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우레탄 망치를 사용해야 스크래치를 방지할 수 있지만 쇠망치만 있을 경우에는 책이나 헝겊을 받치고 살살 두드려 주면 된다.
쾅쾅쾅~!
망치로 두드려가면서 기둥 하단부의 측면연결대과 전면연결대를 모두 끼워 넣었다. 
같은 방법으로 상단부의 측면연결대와 전면연결대를 결합하였다.
망치로 두드리기 전의 모습.
구멍에 살짝 끼워진 상태이다. 
망치로 쾅쾅 두드린 후의 모습.
구멍에 꽈악 맞춰져서 끼워진 상태이다.
조립앵글 무볼트앵글선반 해피랙 연결대가 꽉 끼워진 안쪽 모습.
큰 틀은 다 만들어졌고 다음으로는 선반을 올려놓을 차례.
하단선반과 상단선반은 연결대 위에 올리면 되고 중간선반은 원하는 위치에 브라켓을 4면에 모두 걸어주면 된다. 
선반은 기본적으로 4단으로 만들 수 있게 되어 있지만 그보다 작게 만들어도 되고 높이 또한 원하는 높이로 조립하면 된다.
구멍들의 간격은 3cm라 미리 선반의 높이를 생각해보고 브라켓을 끼운 후 선반을 올린다. 
조립앵글 무볼트앵글선반 해피랙 조립을 완성한 모습~!
깔끔하고 튼튼한 선반과 함께 울 신랑이 새로 오픈한 가게도 대박 나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