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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물부족국가임을 절감하는 요즘 단비가 촉촉히 내리는 주말에 토마토 수확체험을 하고 왔습니다.
시청역 3번 출구로 가니 요렇게 저를 모셔갈(?) 버스가 얌전히 기다리고 있네요.
섬에 살다보니 이런 행사가 무척 그리웠습니다. 특히 연로하신 엄마와 함께하는 체험이라 더욱 기대가 됩니다.
주말을 반납하고 오늘 행사를 진행하는 미즈의 직원들이 혹시나 아침을 못챙겼을까 이렇게 간식까지 챙겨주었습니다.
경기도 퇴촌이면 서울에서 가까워서 온가족이 오시기에 너무 좋은 곳입니다. 경치도 택지도 순하고 아름답습니다.
이곳 퇴촌의 농장들은 토마토를 집중적으로 재배하는 곳이랍니다. 저희가 간 곳은 101호 대성농장이었는데요.
푸근해 뵈는 이 분이 이곳 농장주인이십니다. 친절하게 토마토 수확하는 법을 알려주시네요.
밖은 비가오고 쌀쌀한데 이 비닐하우스 안은 따뜻하고 쾌적하네요. 수경재배로 토마토를 재배하신다는데 친환경재배라
안심하고 바로 따 먹을 수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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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표창장과 승인서까지 있으니 안심하고 먹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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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토마토 숲에 와 있는 것 같았습니다. 토마토는 이것보다 더 크게 12마디까지 자란다는데요. 씨알을 키우기 위해 5단 정도만
재배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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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 열심이신 우리 엄마 잘 익은 토마토를 척척 수확하시네요. 일단 가위로 꼭지를 딴후 꼭지를 바짝 다듬어야 서로 상처가 없이 보관할 수 있답니다.
정말 너무 싱싱하고 탐스럽습니다. 유럽속담에는 이 토마토가 익으면 의사얼굴이 파랗게 질린다는 말이 있다죠?
토마토에는 비타민이 풍부하고 특히 라이코펜이 들어있는데요. 이 성분이 항암과 노화예방, 그리고 항산화와 피부미용까지
그야말로 우리 몸건강에 필요한 성분들이 가득 들러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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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방 이렇게 가득 따고 말았습니다. 꾹꾹 눌러 담아서^^ 사장님 너무 많이 담았나요?
인심 좋으신 대성농장의 사장님 명함이에요. 혹시 가보고 싶으신 분들 꼭 연락해보세요.
자 이제 튼실한 토마토도 수확했겠다, 배도 고프겠다, 맛있는 체험을 하러 퇴촌 토마토 평화마을로 향합니다. 농장 바로
건너편에 있답니다. 마침 푸리마켓이 열려있었는데요. 매월 첫째 셋째 토요일에 연다고 하는데 하필 비가 와서 많이 한산하네요.
이 젊은 두 청년이 멋진 음악까지 선사해주었는데 관객이 조금밖에 없어 아쉬웠어요. 그래도 힘내요!!
날이 좋았더라면 북적거렸을 오늘 장터, 다음 장터를 기약하셔야겠어요.
맛있는 요리와 이벤트를 펼칠 공간인데요. 바로 얼마전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엄태웅씨가 딸내미와 함께 와서 체험했던
곳이랍니다.
요리 레시피와 함께 토마토의 좋은 점들을 알려주셨던 선생님이시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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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컨추리마켓외에도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니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고 싶으신 분들 강추합니다.
토마토뿐만 아니라 계절별로 감자, 고구마등도 살 수 있고 택배도 가능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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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부터 자전거로 전기를 일으켜 믹서기를 작동시켜 토마토주스를 만들겁니다. 아이들이 너무 즐거워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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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쉐프들이 대세죠? 이제 남자아이들도 요리에 익숙해져야 하는 시대가 왔습니다. 안전칼로 슥슥 토마토를 자릅니다.
요렇게 자전거 전기로 갈려지는 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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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으로 키워지고 친환경전기로 만든 토마토 주스 더 맛있는 것 같아요. 원샷!
자 이제부터 본격적인 요리를 시작해볼까요? 오늘의 요리는 토마토 스파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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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아이들이 함께 재료를 다듬고 자르는 풍경이 너무 정겹네요.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아요.
한편에서는 샐러드 용기를 쓸 큰 토마토의 속을 파냅니다. 천연 그릇이네요.^^
썰어놓은 야채와 새우까지 넣고 잘 볶아줍니다.
토마토 퓨레를 넣어 이렇게 소스를 완성하구요.
소금 두 스푼을 넣은 물에 스파게티면을 삶아 줍니다.
7분 정도 잘 삶아진 스파게티면은 찬물에 헹구지 말고 뜨거운 상태에서 소스를 넣어 다시 한번 볶아줍니다.
그리고 요렇게 접시에 나누어 담으면 완성입니다.
잘라놓은 토마토 그릇에 다진 야채와 발사믹소스를 버무린 샐러드도 완성!
요렇게 한상 잘 차려졌습니다.
그리고 면과 함께 먹을 토마토 짱아찌! 사실 토마토로 짱아찌를 만든다는거 오늘 첨 알았네요. 피클맛이에요.
오랜만에 야외에 나와 좋은 공기 마시고 토마토 수확체험까지 하니 배가 어찌나 고픈지 게눈 감추듯 쓱싹!
말끔하게 비웠네요. ^^
이제 잘 먹었느니 즐기는 이벤트도 필요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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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즈에서 미리 준비해오신 재료로 개성있는 안경들이 완성되었네요. 아이들의 기발한 안경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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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빙고게임에 이어 날이 맑았다면 야외에서 재미있게 벌였을 보물찾기 그냥 추첨으로 대신했습니다.
서운할 친구없이 골고루 선물이 돌아갔어요. 저도 하나 득템했습니다. ^^
좋은 공기에 몸에 좋은 토마토 수확에 배까지 든든히 채운 보람찬 하루였습니다. 미즈 고마워요.
오늘의 행사는 주부커뮤니티 미즈 http://www.miz.co.kr/monitor/
경기도 농특산물 쇼핑몰 경기사이버장터 http://kgfarm.gg.go.kr
과 함께 했습니다. 꼭 방문해서 좋은 정보 얻어가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