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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에 황사에 창문열어놓을 겨를이 없더니 이제는 꽃가루마저 기승이네요.
집집마다 공기청정기 없이는 살기 힘든 세상이 되어가나 봅니다.
나쁜공기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지 보도를 통해 듣고는 있지만 특히 저희집 아이들은
어려서부터 아토피가 심해서 겨울에는 건조하고 가려운 증세로 요즘처럼 창문을 열기 힘든 계절에는
부스럼처럼 각질이 떨어지고 가려움이 더해서 큰 걱정입니다.
매일 샤워는 해야하는데 그럴수록 가려움증이 더해서 피부과에서 알레르기테스트를 해봐도 신통한 답을
얻지 못했습니다. 시중에 나와있는 무자극 샤워젤이나 샴푸, 바디로션등을 다 써봐도 딱 이거다 하는 제품을
찾지 못했습니다.
그러던중에 지인으로부터 피부자극은 없지만 세정력은 좋고 고급스런 향까지 난다는 블라썸 바디 샤워젤과 로션을
추천받았습니다.
사용방법이야 일반제품들과 크게 다를 것이 없었는데요. 다만 성분는 꼼꼼히 체크해보겠습니다.
비누풀잎추출물이 들어있네요. 오래전 비누라는게 없을 때에는 이 풀을 비누대신 사용했다는군요.
유채추출물은 피부진정효과가 뛰어나고 알로에베라는 제가 알기로 화상이나 썬번에도 사용될만큼 진정효과가 있다는
걸 알고 있는 성분입니다. 자주천인국추출물은 처음들어보는 성분인데 피부면역력을 높혀 건강함을 주는 성분인듯합니다.
거품은 아주 미세하고 향은 아주 고급스런 느낌이고 강하지 않습니다. 누군가는 여인이 목욕을 하고 나와서 풍기는
내음이 가장 섹시하다고 하던데요. 향수처럼 강한 향보다는 은은하게 체취처럼 느껴지는 그런 향이 고급스럽거든요.
딱 그런 느낌입니다. 그리고 2주정도 꾸준히 사용해보니 부스럼같은 각질들이 많이 정리되고 부드러워지는걸
느꼈습니다.
바디로션은 흔히 로션에 사용되는 첨가제를 넣지 않고 만들었답니다. 4 무첨가 처방이라는 단어가 아주 안심이 됩니다.
향은 전혀 강하지 않고 마일드한 느낌이고 전혀 끈적거림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촉촉한 기운이 아주 오랫동안 유지되어서 특히 가려움과 건조함으로 고생하는 딸아이가 너무 좋아합니다.
얼마전에는 두피도 너무 심하게 일어나서 비듬처럼 떨어진다며 긴머리도 짧게 컷트하는 바람에 속이 상했는데요.
블라썸의 샴푸도 너무 좋아보여서 꼭 사용해보려고 합니다.
어느새 여름처럼 더워져서 매일 샤워를 하는데요. 블라썸의 순하고 건강한 바디샤워와 바디로션 꾸준히 사용하려고 합니다.
2주정도 사용해보니 각질이 일어나는 현상도 매우 좋아지고 가려움증도 좋아져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치약의 종류가 어찌나 많은지 마트에 가면 고르기가 쉽지 않습니다. 우선 기능성을 보고 고르는데 가격만큼 기대에
못미치는 경우가 너무 많더라구요. 심지어 치과에서 권하는 치약도 써봤지만 잠시 좋아지는 듯하다가 기존 치약과
크게 차별화된 것 같지 않아 중단한 적이 많았습니다. 가격도 너무 비싸더군요.
저는 치아가 좋은 편인데 치약의 향이나 느낌이 너무 강해서 심지어 매운맛까지 느껴지면 아주 싫어하는 편입니다.
화학약품처럼 냄새가 심한 치약도 있거든요.
치과전문의들이 공동으로 개발했다는 BM덴탈클리닉 플러스치약을 사용해보니 일단 아주 순합니다.
저는 껌을 많이 좋아하지는 않는데 스피아민트라는 껌 기억나시나요? 딱 그런 향이 조금 느껴집니다.
그리고 전에 쓰던 치약을 묻혀썼던 치솔에 이 치약을 발라 사용해 봤습니다.
혹시 치솔이 달라지면 치약을 비교하기가 쉽지 않을 거 같아서죠.
일단 개운합니다. 어떤 치약들은 오랫동안 치약의 향이 남아있는데요. 전에 TV프로그램에서 치약의 잔량이 오래 입안에
남아있으면 구취의 원인이 된다고 하더군요. 두세번 헹구어 내는 정도로도 말끔한 느낌이 나고 매운맛이 남아 있지
않습니다. 치약은 한 두번 사용해보면 우선 개운함의 정도는 느낄 수 있는데요.
잇몸이 좋아지거나 구취는 좀 더 사용해보면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