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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즈와 선한세상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벤트 체험단 신청으로 받은 땅끝마을 간장.
당첨이 되고 난 뒤, 며칠이 지나고 배송이 오지 않아 궁금하던 참이었는데
요근래 남부지방에 비가 많이와 장독을 열지 못해
배송이 늦어지고 있다는 연락에 오히려 더 신뢰가 갔음
일주일 정도가 지나 간장 도착!
박스 안 뾱뾱이에 요렇게 동동 말려있었음.
생각보다 묵직해서 왤케 무겁지, 생각하며 개봉해봤더니,
평소 마트에서 보던 간장과는 달리 유리병에 고이 담겨온 요 간장...
참 맑다... !
간장은 콩(메주) + 소금물을 끓여 만든 발효조미료로
짠맛, 단맛, 감칠맛 등 음식의 맛이 깊이있고 빛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손수 직접 정성스럽게 다려 자연의 시간에 맡겨 숙성시켜서 제조되서 그런지
그 맛과 향의 깊은 맛이 더해져 입에 촥! 감기는 그런 맛!!
이 간장으로 2가지 요리를 준비함
첫번째 요리
가지가지에 좋은 가지 무침
준비물 : 가지, 찜기, 고춧가루, 간장, 다진 마늘, 깨, 참기름
1. 가지를 깨끗하게 씻어 먹기좋은 사이즈로 잘라 찜기에 찐다.
(양여사님은 먹기 좋은 사이즈보다는 본인이 찢기 좋게 길게 자르심)
2. 쪄낸 가지를 꺼내 길게 찢어준 뒤 그릇에 담아 간장, 다진 마늘, 깨를 넣고
조물조물 섞어주고 고춧가루로 약간의 매콤함을 더해준 뒤 마무리는 참기름!
이렇게 20분 정도의 시간만 투자하면 가지무침 완성!
가지다먹고 양념장에 밥 비벼 먹어도 맛있음!
두번 째 요리
간장 닭볶음탕
얼마전 시골닭이 집에 선물로 들어와 요 닭을 가지고 간장 닭볶음탕 시도!
준비물 : 부위별로 자른 닭, 간장, 양파, 고추, 파, 꿀
순서
1. 부위별로 자른 닭은 냄비에 넣고 양파와 함께 삶는다.
2. 어느정도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간장을 넣어 맛이 배이도록 더 끓여준다.
3. 닭에 간장색이 돌기 시작하면 고추와 파를 넣어주고 10분 정도 더 조려준다.
4. 마지막은 꿀을 두스푼 정도 넣어 마무리!
꿀은 단맛을 내주기도
하지만, 광택이 돌게하여 음식을 더 먹음직스럽게 보이게 함!
요리 완성!!!
유일하게 내가 할 수 있는 요리 닭볶음탕!
요기에다 밥 한공기 뚝 딱하면 그 맛이 ~ 일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