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톡톡

심심할 때, 힘들고 팍팍할 때, 격려와 위로가 필요할 때,
그리고 우리들의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입니다.

주말에 시댁가요...

글쓴이 익명

등록일 2019-10-04 16:49

조회수 21,414

글자확대 글자축소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네이버밴드 페이스북 트위터

2남3녀에 막내며느리로 시집 갔는데 손윗동서가 이혼하면서 외며느리가 됐네요

80이 넘으신 어머님이 50대 큰아들 밥해먹이며 사시는게 안 쓰럽긴 하지만

그 기간에 저도 큰 수술을 두 번이나 한 지라

명절 때 음식하는 걸로 겨우겨우 떼우고 있네요


문제는 그 집 큰 아들입니다(시숙)

이혼도 능력없는 남편 못 믿어워서 형님이 나간건데

그 후로 전혀 사회생활을 안 하고 있네요

15년 전에 아버님 돌아가시고 시댁 명의를 시숙 앞으로 했는데

그걸로 대출하곤 나몰라하고 있어요


집 팔아 대출금 갚고 어머님 거처 마련하잔 얘기를 작년부터 하긴 했는데

낡고 지저분한 집 보러오는 사람도 없고

무엇보다 명의자인 시숙이 꼼짝을 안 하니...


시누들이 이제는 안 되겠다고 다 모여 얘기를 해보자고

내일 시댁으로 오라네요


형제들만 모여 얘기해도 될텐데 같이 오는지 계속 물어보니 안 갈 수도 없고

그냥 신랑 그림자처럼 앉아 있다 와야겠어요


주말에 잘 숴야 또 일하는데 답답합니다...



스크랩 추천0
X

마이 페이지 > 스크랩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중한 글에 감사 댓글 남겨주세요.

 담기 인쇄   답글 목록 글쓰기
로그인 후 덧글을 남겨주세요

익명

2020-02-12 10:57
에고...... 힘내세요

익명

2019-11-20 09:29
그림자 좋아요...
저두 그래요 씨월드는 그러는게 ~~~묵묵무답

익명

2019-10-05 15:47

그렇겠어요... 신랑 그림자처럼 미움안받고잘다녀오세요...


글수 글수(237 )
쓰기
번호 제목 글쓴이등록일조회수
292846   블루투스 이어폰 어떤게 좋을까요? 익명2020-03-1124994
292842   갱년기인거같아요 3 익명2019-11-2025043
292841   주말에 시댁가요... 3 익명2019-10-0421415
292840   새치 염색 무슨 색으로 할까요~? 3 익명2019-09-2612192
292839   골다공증 영양제 3 익명2019-09-238761
292838   자차로 1시간이상 출근길...힘들겠죠? 2 익명2019-09-209672
292837   오하루 자연가득 제품 괜찮은 가요? 1 익명2019-09-185153
292836   추석명절, 시댁 방문 어떻게 해야 할 지.. 고민중 3 익명2019-09-067644
292835   핑크색만 좋아하는 아이 ㅠ 1 익명2019-04-2614057
292834   마음이 많이 아프네요 ㅠㅠ 2 익명2019-04-0514020
292833   부모님들 건강은 늘 신경이 쓰이는것 같아요ㅠㅠ 1 익명2019-04-0313277
292831   나이먹고.. . 3 익명2019-03-1114894
292830   또라이질량의법칙 익명2019-03-0814910
292829   이 표정으로 대하는 상사 ㅋ 2 익명2019-02-1813267
292827   복직은 했는데 맘이 편치가 않네요.. 3 익명2019-02-0812885
292826   펜디냐 생로랑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익명2019-02-0712703
292824   아진짜 ~!!! 게임에 현질!!!!!!!!!!! 1 익명2019-01-2910858
292823   곧 회사 복직 할 예정인데.. 2 익명2019-01-2810328
292822   손부터 올라가는 남편.. 3 익명2019-01-2411492
292821   벌써 설날이 다가오고 있어요 ㅠㅠ 계획은 많은데 .. ^^;; 익명2019-01-239821
쓰기
검색 목록보기


미즈 함께날다
이벤트·체험단

기간 ~

포미비앤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