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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일상에서 다양한 소리를 접합니다. 그런데 그 소리가 누군가에 의해 만들어졌다면 어떨까요?
기존의 소리를 선별하거나 조작해 새로운 소리를 만드는 것을 ‘사운드 디자인’이라고 말합니다. 영화 효과음이 대표적인 예죠. 영화에 쓰이는 주제가, 배경음악, 주변 환경의 소음 등이 사운드 디자인 분야에 속합니다. 때문에 청각을 자극해 등골을 오싹하게 하는 공포나 스릴러 장르에서 사운드 디자인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자동차 소리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일부 자동차 업체들은 엔진 소리는 물론, 타이어와 노면의 마찰 소리 등 각종 소음을 정교하게 디자인합니다. 최근에는 건설업계 최초로 사운드 디자인을 적용한 아파트가 첫선을 보였습니다. 이 아파트의 초인종 소리와 엘리베이터 버튼음 등은 브랜드 정체성에 맞게 재가공되었다고 합니다.
가전이나 IT 기기 소리도 디자인된 경우가 많습니다. 에어컨 제어음, 스마트폰 카메라 촬영음 등이 대표적인 예죠. 앞으로 사운드 디자인은 브랜드 차별화는 물론, 브랜드 만족도를 높이는 전략으로 다양한 제품군에 도입될 전망입니다.
출처: 산업통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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