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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보고 싶은데 요즘 재밌는 게 뭐가 있나”라는 고민 최근에 하신 적 있나요? 그렇다면 주목해주세요. 미즈 지기가 소개하는 꿀잼 드라마 4선!
부담 없이 보며 울고 웃는 힐링 시간으로 피로를 풀어보세요. 미즈 지기도 퇴근 후, 드라마 몰아 보니 한 주의 스트레스가 날아간 듯 행복했답니다. 또한, 요즘 드라마도 영화 못지않게 퀄리티가 어마어마해서 “내가 영화를 보는 건가”라는 착각이 들기도 합니다. 여러모로 재밌는 드라마를 통해 미즈 회원님의 문화생활을 위한 좋은 촉진제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1. <미스터 션샤인> , tvn 토일 오후 9시
뼈아픈 근대사를 덤덤하게 풀어나가는 드라마! 조선에 버려진 노비의 아들, 유진(이병헌)은 미국으로 도망가 해병대 장교가 된다. 그리고 임무를 위해 조선으로 돌아갔지만, 운명의 장난처럼 그녀를 만났다.
“조선은 힘없이 부서져 내리는데, 어쩌자고 그녀는…. 저렇듯 꽃처럼 예쁘단 말인가”
돌아본 자리마다 악몽이었고, 복수를 꿈꿨지만, 그녀로 인해 자신의 삶이 송두리째 변하는 것을 느낀다. 어느새 그녀를 보며 웃음을 짓고 질투가 난다. 그녀(김태리)는 사대부 영애로 총을 들고 나라를 위해 움직이는 뜨거운 불꽃 같은 사람이다. 그녀는 생각한다.
"그 사내의 심장을 총으로 겨누게 되지 않기를…. 자신의 타깃이 되지 않기를."
출처: 미스터션사인 공식 홈페이지
2. <식샤를 합시다 3> , tvn 월화 오후 9시 30분
어느덧 서른넷, 다시 일어설 '맛'이 필요한 구대영(윤두준). 직장 생활 10년 차에 슬럼프가 와버렸다. 서툴지만 풋풋하고, 어설펐지만 뭐든지 파이팅 넘쳤던 그 시절, 항상 함께 했던 이지우(백진희)가 나타났다.
"너.. 왜 이렇게 변했어? 아니 .. 변한건 나인가?"
그녀 또한, 밥이란 단지 생존을 위해서 먹는 것일 뿐이다. 그녀도 직장생활 10년 차 간호사로 항상 피곤함에 절어있다. 인정받는 반찬가게 오너쉐프인 엄마 덕에 요리와 음식은 나의 것이고 자부심이 넘쳤는데.. 어디서부터 변하고 잘못된걸까?
"널 보니까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어졌어"
출처: 식샤를 합시다3 공식 홈페이지 현장스케치
3. <라이프 온 마스> , ocn 토일 오후 10시 20분
타고난 능력자 한태주(정경호). 오로지 믿는 것은 데이터와 원칙뿐이다. 그러다 보니 약혼자도 떠나고 부서에서 좌천당하는 일까지 일어난다. 어느 날 약혼자 서현이 찾아와 살인 사건을 조사해달라 하고 살인범을 쫓아가다, 총에 맞고 쓰러진다.
"난 총에 맞고 쓰러졌는데 왜 여기는 1988년 안성인 거야?!"
항상 사람보다는 데이터를 신뢰했던 한태주는 1988년 직감으로 무장한 형사들의 모습을 보고 경악한다. 정나기마 떨어질 정도로 제멋대로인 1988년 쌍팔년도에 사는 형사, 강동철(박성웅). 골치 아프게 전출해 온 한태주때문에 머리가 아파 죽을 것 같다. 맞는 말이긴 한데 어딘가 딴죽을 거는 듯한 말투.. 거슬린다.
"어이 서울 놈. 한태주! 사건이나 집중하고 제대로 하라고!"
출처: 라이프온마스 공식 홈페이지 포스터
4. <서른이지만 열일 곱입니다> , SBS 월화 오후 10시
꽃다운 열일곱 살 서리(신혜선)는 불행한 사고를 당한다. 그 뒤로 13년 동안 병실에 누워 세월이 지나버렸다. 일어나보니 17살 사고를 당한 자신은 온데간데없고 팔자주름이 깊게 팬 웬 아줌마가 서 있다. 허무하게 20대를 날려버린 서리는 스펙터클한 성장통을 30살에 모두 겪게 된다.
"액면가만 서른이고 나는 열일곱 살이라구!!!"
사고의 충격으로 인해 몸은 자랐지만 17살의 마음을 가진 순수한 영혼, 공우진(양세종). 남에게 절대 마음을 주지 않고 아무도 그의 속내를 알길은 없다. 마음이 자라지 못한 서른 살의 어른이 되어버렸지만 후회는 하지 않는 우진.
"너.. 진짜 이상한 거 알아? 서른 살 맞냐고.."
출처: 서른이지만 열일곱 공식 홈페이지 영상클립
by. 박민정 에디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