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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찜통더위, 어느 곳이든 에어콘을 빵빵하게 틀어놓는데 이렇게 냉방이 잘 된 실내와 실외의 온도 차가 심하면 몸이 잘 적응하지 못해서 냉방병에 걸리기 십상입니다.
◯ 냉방병 증상
냉방병 증상으로는 가벼운 감기, 몸살, 권태감, 두통, 어지럼증, 신경통, 근육통, 피로, 소화불량 등이 있습니다.
1) 감기증세
두통이나 콧물, 재채기, 코막힘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감기와 비슷한 증세가 많습니다. 한번 감기에 걸리면 잘 낫지도 않습니다. 나른하고 지치거나 두통이 생기기도 하는데 손발이 붓거나 어깨와 팔다리가 무겁고, 허리나 무릎, 발목 등의 관절이 무겁게 느껴지며 심할 때는 통증이 느껴지기도 해서, 이런 경우 냉방병을 의심해보시기 바랍니다.
2) 위장 장애
소화 불량과 하복부 불쾌감이 있고, 심하면 설사를 하기도 합니다.
3) 생리통
여성의 경우 노출부위가 많고 남성보다 냉방병에 더 쉽게 걸리기도 하는데 생리가 불규칙해지거나 생리통이 심해지기도 합니다.
4) 만성 질병의 악화
만성 질병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면역 기능이 떨어져 있는 상태이므로 냉방병의 영향이 더 심해지기 때문에 주읙를 기울여야 합니다.
◯ 예방과 치료
냉방병의 예방은 결국 평소 건강관리를 하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과로와 수면 부족으로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매일 꾸준한 운동과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체력관리를 해주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입니다.
1) 실내외 온도 차이는 5~6℃ 이내로 하는 것이 좋은데 실내온도는 대체로 22~26℃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에어컨은 1시간 가동 후에는 30분 정도 정지하는 것이 좋은데 에어콘을 작동할 때는 처음에는 낮은 온도로 했다가 차츰 온도를 높이는 것도 방법입니다.
에어콘을 틀어 놓을 때는 2∼4시간마다 5분 이상, 창문을 열어 실내외 공기를 환기시키도록 하빈다. 무엇보다 에어콘의 찬 공기가 직접 몸에 닿지 않도록 해야 하는데 모든 사람이 함께 일하는 사무실 등에선 너무 온도가 낮을 때는 긴소매 옷을 준비해서 몸의 보온에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3) 에어컨은 항상 청결하게 유지하며, 필터는 최소한 2주에 한 번씩은 청소해야 하는데 매주 요일을 정해서 한번씩 하는 것이 잊지 않고 오히려 관리하는데는 편합니다.
4) 에어콘을 틀어놓은 밀폐된 공간에서 일한다면 자주 바깥에 나가서 공기를 마시거나 몸의 혈액순환을 돕기 위해서 스트레칭을 수시로 해주도록 합니다.
5) 너무 덥다보니 숙면이 어렵고 입맛을 잃기 어려운데 잠자리에 들기전에 가볍게 샤워하면 숙면을 취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잠을 잘 때는 꼭 배는 이불을 덮고 잘 수 있도록 해주세요.
6) 더위에 지치다보면 음료에 얼음을 넣어 먹거나 찬물만 찾게 되는데 적절한 체온 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따뜻한 차나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7) 또한 여름철 냉방병에 대한 저항력을 기르려면 평소 항산화제 비타민 C가 많이 들어 있는 과일을 많이 먹고, 물이나 음료를 자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