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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후 왕실 가족들과 환하게 웃고 찍은 사진을 공개한 세기의 영국의 로열웨딩은 세상이 바뀌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5월 19일 영국에서 열린 로열 웨딩. 왕위계승 서열 6위인 해리 왕자와 미국 배우인 메건 마클의 결혼식은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중계가 되면서 지구가 그녀의 결혼식을 함께 지켜보았다.
영국 왕실 가족과 할리우드 스타들이 대거 참석했다는 점에서도 볼거리가 많았지만, 세계에서 가장 보수적인 영국 왕실의 신부가 된 메건 마클의 결혼식 전후 스토리는 그 자체가 의미를 갖는 화제였다.
로건 마클은 흑인과 백인 혼혈에 이혼 경험이 있는 배우라는 점에서도 신데렐라로 불리며 결혼식 전부터 이야기거리를 제공했다.
결혼식에 불참한 아버지 대신 시아버지인 찰스 왕세자의 팔짱을 끼고 결혼식장에 들어선 메건은 이번 결혼식에서 왕실의 전통인 복종 선언도 하지 않았다.
결혼 후 그녀는 왕실 홈페이지를 통해 "페미니스트인 내가 자랑스럽다"고 선언한 그녀가 눈부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