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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읽은 책이 있는데, 2018년을 맞는 나 자신에게 참으로 큰 깨달음을 주네요.
프랑스 작가가 쓴 <세 갈래 길>이라는 소설이에요.
각기 다른 나라, 각기 다른 환경에서 사는 세 여자가 바꿀 수 없는 운명 앞에 놓이지요.
작가는 세 여자를 통해 스스로를 바꾸지 않으면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는다는 교훈을 전합니다.
저 역시도 바꾸고 싶은 현실 앞에 놓여 있답니다. 제 앞에 놓인 나이, 제 앞에 놓인 일(과제),
제 앞에 놓인 온갖 책임감들, 제 앞에 놓인 청구서들, 제 앞에 놓인 사람들의 시선(기대) 등등.
때로는 이 모든 것들이 버겁게 느껴지고 이 모든 것들로부터 떠나고 싶지요.
때로 이들이 주는 무게감에 짓눌려 짜증 내고 울어버리고 싶은 순간도 있구요.
그런데 <세 갈래 길>을 쓴 작가는 스스로 바꾸라고, 그러면 된다고 하네요.
스스로 바꾸지 않으면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는다고 하면서요.
내 생각을, 내 가치관을, 내 일상을, 내 의지를, 내 경제관념을, 내 인맥을, 내 습관을
바꾸어야 하는 거네요. 참, 어렵다. 하루아침에 바꾸게 되지도 않겠고.
하지만 어떡하나요? 뭐든 바꾸려면 스스로 바뀌어야 하는데요. 하나하나 바꿔보렵니다.
습관부터 바꾸면 되겠어요. 그다음으로 쉬운 건 또 뭐가 있을까요?
책 한 권이 나에게 준 깨달음. 결코 작지 않아요.
스스로 바꾸지 않으면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는다는 것,
저는 이 명제를 올해의 화두로 삼으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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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디맘
저도 늘 일상의 책임과 청구서로부터 도망치고 싶단 유혹에 빠지는데...
그래도 새해니까 일단 나부터 바꾸고 싶어요.
새해 새 다짐에는 무조건 책 한권이 명약인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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