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톡톡

심심할 때, 힘들고 팍팍할 때, 격려와 위로가 필요할 때,
그리고 우리들의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입니다.

빼빼로를 받긴 했는데...

글쓴이 누봉이

등록일 2002-11-12 23:28

조회수 2,655

글자확대 글자축소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네이버밴드 페이스북 트위터

퇴근하고 돌아오니 울 딸이 포장지에 '빼빼로 대이,사랑해요 엄마'라고 쓰인 걸 내밀더군요
아들넘은 멀뚱하니 미안한 표정으로 있는데, 역시 딸네미구나 싶더군요
그래서 고맙다고 먹으려고하니..울딸, 이건 열한시 십일분에 먹어야하는 거라나?
그래서 집안 일을 하고 있는데 우리 귀염둥이 딸네미가 제 방에서 빼빼로를 앞에놓고 시계를 노려보고 있는 겁니다.
아이구 귀여워라.
드디어 이런 저런 일을 하다보니 열한시 십일분이 됐더라구요
그래서 한 껏 들 뜬 목소리로 "누리야~~ 엄마 빼빼로 줘~~" 하고 딸네미 방에 들어갔더니.....니.....니.....
울딸이 입에 과자 부스러기를 잔뜩 묻히고 무척 미안한 표정으로 빈 빼빼로 봉지를 뒤로 감추더군요.....
윽... 열한시 십일분 되길 기다리며 빼빼로를 노려보다가,,그만,, 저도 모르게 다 집어먹은 것이지요..
에미 준다고 사왔다가 지혼자 다 먹은 우리 딸..
너무 귀여워서 숨이 꼴까닥 넘어가더라구요

여러분, 빼빼로 드셨나요?
스크랩 추천0
X

마이 페이지 > 스크랩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중한 글에 감사 댓글 남겨주세요.

 담기 인쇄 답글 목록 글쓰기
로그인 후 덧글을 남겨주세요


글수 글수(35,872 )
쓰기
번호 제목 글쓴이등록일조회수
13000   누벙이님....우짠다요 천선아2002-11-202805
    이 무신 시나락 까먹는 쏘리? 은애2002-11-222661
    누벙이만 보도록~ 치자2002-11-222684
    짜는 김에..제 것도...^^; 천선아2002-11-222591
    우짜긴..관짜고 있수. 누벙이2002-11-212641
12999   향기방 송년회~~~♬ 치자2002-11-192642
    향기방 송년회~~~♬ 천선아2002-11-202617
12998   문세노래 좋아하시나여? 은애2002-11-192657
12997   아르바이트좀 해주세요.. 영난경식..2002-11-192640
12996   은애님, 고마워요! 단풍이2002-11-192703
    저도 고마워여 ~~^^ 은애2002-11-192610
12995   축하해 주셈 *^^* 누봉이2002-11-182579
    축하해영 *^^* 은애2002-11-192556
    생일을 추카드립니다! 추카합니..2002-11-192576
    축하해영 *^^* 치자2002-11-192673
    축하드립니다. 헤스티아..2002-11-192526
12994   설레임...... 해피엔드..2002-11-182852
    설레임...... 치자2002-11-192664
12993   좀 알려주실래요? ^^* 하이디2002-11-162998
    가장 맛난 죽집이요~~~~!! 체리.맘2002-11-202708
    나들이&여행 가시면 보실수 있어요.. 해피엔드..2002-11-182574
12992   마음이 너무 서글퍼요 이미미2002-11-152899
    마음이 너무 서글퍼요 kiki362002-11-162742
    마음이 너무 서글퍼요 은애2002-11-162567
12991   가을 단풍이 너무 예뻐서... 단풍이2002-11-152840
    가을 단풍이 너무 예뻐서... 은애2002-11-162629
12990   왠지......, kiki362002-11-132826
12989   사무실에서의 비화.... 은짱2002-11-122802
    사무실에서의 비화.... 치자2002-11-122663
12988   오늘은 빼빼로 데이랍니다.. 해피엔드..2002-11-112840
    빼빼로를 받긴 했는데... 누봉이2002-11-122656
쓰기
검색 목록보기


미즈 함께날다
이벤트·체험단

기간 ~

쑥쑥플래닛앤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