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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마을기업 목화송이 협동조합 이사장 한경아입니다.
착한기업을 지원하고 엄마들과 아이들이 행복해지는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미즈 회원들에게
목화송이를 소개할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목화송이 협동조합은 일회용을 줄이고 환경에 도움이 되는 면 생리대, 컵 주머니, 수저 집, 장바구니 등을 만들면서 그 일들로 지역의 장년층 여성 일자리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목화송이 협동조합은 10년 전 한살림 조합원들이 면 생리대를 만들어 사용하다보니 너무 좋아 보급운동을 펼치며 워커즈(지금의 협동조합 형태)를 행정안정부가 선정한 마을기업으로 면 생리대외에 장바구니, 에코백, 앞치마 등 사업성 있는 제품들도 생산하게 되었습니다.
목화송이 협동조합은 10년 전 한살림 워커즈로(지금의 협동조합 형태) 했는데 워커즈라는 건 모두가 직원이고, 대표인 형태라 일하는 모두가 최선을 다해야 하는데, 워커즈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워커즈로 들어오시는 분마다 대표의 권리만 누리고자 하고 대표의 의무는 하지 않으려해서 힘들었습니다. 지금은 직원 협동조합으로 전환해서 직원들 스스로 주인의식을 갖도록 교육하고는 있으나 쉽지는 않습니다.
목화송이 협동조합은 면 생리대로 시작을 했기 때문에 미즈 회원들에게 면 생리대를 추천하고 싶습니다.면 생리대는 세탁하고, 사용한 생리대를 가지고 다녀야 하는 번거로움은 있지만 사용해 보시면 착용감이 확실히 다르고, 생리통이 줄어들었다는 분들도 많으니 환경과 건강을 생각하는 미즈 회원 분들이 꼭 사용해 보셨으면 합니다.
시작은 면 생리대 보급으로 했는데 마을기업으로 선정되면서 마을에서 할을 해야 될지 고민하다가 취약계층 일자리를 만들어 보고자 했으나 여러 문제점들 때문에 취약계층의 일자리는 더는 만들지 않고 고령화로 접어들면서 장년층 여성들이 다시 일 하고자 저희를 찾아오는 경우가 많아 장년층 여성들 일자리를 만들고, 더 나아가 건강과 여건이 된다면 퇴직 없는 회사를 만들고자 합니다. 현재는 열다섯 분이 함께 일하고 있는데 취약계층 두 분과 40~50대 여성들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착한소비”란 소비자가 조금은 불편해도 환경을 생각한다든지 이익을 사회 환원하는 등 조금은 나은 세상을 만들어 나가고자 노력하는 기업제품을 선택해 구매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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