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 [무료초대] 뮤지컬 "화성에서 꿈꾸다"(7/8)

[무료초대] 뮤지컬 "화성에서 꿈꾸다"(7/8)
글쓴이 미즈지기 등록일 2006-06-15 13:38 조회수 3,410 글자확대 글자축소

가장 한국적인 소재로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입증할 뮤지컬, <화성에서 꿈꾸다>에 초대합니다

공연명	창작뮤지컬『화성에서 꿈꾸다』
공연장소	경기도 문화의전당 대공연장
초대일자	7/8(토) 3시
초대인원	5쌍(1인 2매-S석 1매 40,000원)
관람연령	만 6세이상 (미만인 경우 입장불가)
응모방법	댓글로 성함과 아이디, 연락처를 남겨주세요~(추첨)
당첨발표	7/6(목)
공연문의	031-230-3440~2
유의사항	-당첨되신 분들은 관람하시고 후기를 올려주셔야 합니다. -불참하실 경우는 이후 초대에 응모하실 수 없습니다.

[공연소개]

창작 뮤지컬 『화성에서 꿈꾸다』

문화 창조의 중심지 경기도 문화의 전당에서는 2006년 7월 창작 뮤지컬 “화성에서 꿈꾸다”를 공연한다. 유네스코지정 세계문화유산인 경기도 수원의 화성과 이를 건축한 정조대왕을 소재로 하여 실학의 자긍심과 우리문화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작품으로 창작 뮤지컬 레퍼토리에 큰 지축이 될 것이다.

창작뮤지컬 “화성에서 꿈꾸다”은 인물중심의 딱딱한 위인전 스타일의 극 구성에서 벗어나 드라마와 스펙터클한 요소가 강조된 작품으로 극적 완성도를 높이고 한국의 대표적인 연출가 이윤택 및 국내 최고 스텝 진을 섭외하여 세계를 겨냥한 글로벌 프로젝트로 진행된다.

한국 문화의 거장들이 만든 뮤지컬

경기도립무용단의 조흥동 예술감독, 경기도립국악단의 김영동 예술감독, 그리고 연출가 이윤택 등 <화성에서 꿈꾸다>는 내로라하는 예술계의 거장들이 애정을 가지고 만드는 작품이다. 조선시대 민중들의 움직임을 표현해 내기 위해 무형문화재 제68호 밀양백중놀이 보유자로 조부인 고 하보경을 이어 밀양춤을 이어가고 있는 하보경이 참여한다. <화성에서 꿈꾸다>에는 전통과 현대가 공존한다.

여기에 제9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남우신인상과 여우신인상에 빛나는 민영기, 조정은이 정조대왕과 빙허각 이씨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입힌다. <지킬 앤 하이드> <겨울 나그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으로 실력 받은 민영기와 <미녀와 야수> <태풍>의 조정은. 이 두 뮤지컬 스타는 <로미오와 줄리엣>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등 다수의 작품에서 함께 호흡을 맞춰 와 이번 공연에서도 아름다운 사랑의 하모니를 들려줄 것으로 기대된다.

<명성황후> <프로듀서스>의 이희정, <피핀>의 진옥자,<그리스>의 김일권 등 경험이 풍부한 뮤지컬 배우들이 안정감을 부여한다. 여기에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실력 있는 혈기 왕성한 젊은 배우들이 열정을 발산한다.

경기도문화의전당이 만드는 경기도 수원의 이야기는 곧 가장 한국적인 것이다. 정조대왕이 개혁의 중심지로 가능성을 모색했던 수원 화성의 이야기를 통해 경기도와 한국의 역사,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문화상품이 될 것이다.

[줄거리]

20대 초반 젊은 나이에 왕권을 이어받은 정조는 할아버지인 영조에 의해 아버지 사도세자가 죽는 현장을 목도할 수밖에 없었던 아픈 기억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어머니인 혜경궁 홍씨에 대한 극진한 효심에도 불구하고, 한편으로는 어머니의 가문이 아버지의 죽음을 조장했었다는 혐의를 뇌리에서 지울 수 없다. 무엇보다 외가 대신들의 권력의지에 막혀 나약할 수 밖에 없는 왕의 존재에 대해 회의가 깊다. 그래서 낡은 제도와 신념, 권력욕들이 빚어낸 피바람을 잠재우고 참다운 개혁을 이루고자 왕실의 이전(천도)을 치밀하게 꿈꾼다. 그러기 위해서 그는 정약용, 서유구 등 젊은 실학자들과 교류하고, 이 과정에서 빙허각이란 여성과 만난다.

그는 이윽고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가 있는 화성에 새로운 수도를 세우려는 꿈을 키운다. 성을 쌓는다는 것은 단순히 하나의 구조물을 쌓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이념과 철학과 제도를 쌓는 것이다. 그리고 이 새로운 수도에서 사랑의 제국을 건설해 보려는 것이다. 한편 이 봉건주의적인 사회통념과 제약에도 굴하지 않고 학문에 정진하고 문물수용에 진취적인 여성 실학자로서 빙허각 이씨는 정조의 정치적 고뇌를 함께 하는 동시대인으로서, 군신으로서, 그리고 사랑의 관계 속에 교차된다.

그녀는 정약용과 서유구 등 실학자들에게 학문적, 정서적 교감을 나누고, 동시에 정조의 개혁에 대한 정신적 지원자가 된다. 그녀의 이런 도전 의식은 마침내 ‘규합총서'라는 결과물로 후대에 빛을 보게 된다. 조선시대 몇 안되는 여성 실학자 중의 한 사람이자, 그 시대를 치열하게 살아간 생활인(여자, 어머니, 딸, 아내)로서 그녀의 삶이 지금 현대를 살아가는 여성들에게도 어떤 의미를 가질 것인지 생각하게 한다.

어지러운 정치적 반목과 갈등 속에서도 젊은 정조의 노력은 제도와 법률이 정비되고, 측우기를 다시 설치하는 등 과학 기술이 발달하고, 문화 예술이 융성하는 절정기를 맞는다.

그러나 이러한 개혁이 자신들의 입지를 몰아 내려는 정치적 의도로 해석하는 혜경궁 홍씨와 그 외척은 다시 피로 물드는 역사적 악순환의 고리를 만들려 한다. 정조는 빙허각과 혜경궁 홍씨의 관계 사이에서 풀 수 없는 갈등을 느낀다.
그러나 정조 대왕은 아버지의 죽음에 연관되어 있고 현재에도 지속적으로 왕권을 위협하는 정적들과 운명적인 대결국면에 나서는데.....

[연출가의 말]

<화성에서 꿈꾸다>는 역사극이지만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가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다. 이 작품은 나라가 흔들리기 전 마지막 개혁의 몸부림을 치던 때를 배경으로 한다.

정조대왕은 내성적이고 차분하나 상당히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마지막 개혁 군주였다. 그는 실학자와 함께 꿈을 꾸었다. 정조 시대에는 문화에 대한 관심을 집약시킨 문예 부흥기였고 규장각을 통해 방대한 양의 저술사업도 전개했다.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의 하나인 수원 화성도 그 시기에 탄생했다.

이러한 역사적 사실에, 같은 시대를 살았던 정조대왕과 실학자 빙허각을 만나게 해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만들고, 셰익스피어의 <리처드 3세>에서처럼 추악한 권력 다툼도 넣어 비극을 구성하였다.

지금까지의 뮤지컬은 음악, 안무와 드라마 등 서구의 근대극 양식을 따랐다. 이미지만 한국적인 뮤지컬이 대부분이었다. <화성에서 꿈꾸다>는 창작 뮤지컬의 새로운 스타일 시험하고자 한다. 전통이 현대와 충돌하는 우리 식의 창작 퓨전 뮤지컬이 될 것이다. 서양 뮤지컬에 익숙한 배우들이 우리 몸짓과 소리, 발성을 배우고 있으며 민영기와 조정은도 이미지를 변신을 꾀할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이다.

[찾아오시는 길]

지하철
수원역 하차 후 아래 시내버스(20분 소요)나 택시(10분 소요) 이용

시내버스 (수원역에서 20분 소요)
<출발지>
o 수원역 4번 출구 : 92, 92-1, 83, 83-1, 82, 82-1, 15, 51
o 서울
- 사당 7000 (수원법원 하차/83-1, 82-1), 7001 (전당하차)
- 강남 3001 (수원법원/83-1, 82-1), 3007 (전당 하차)
- 잠실 1007 (수원법원 하차/83-1, 82-1)

<도착지>
o 경기도문화의전당 후문 하차 : 92, 92-1
o 갤러리아/경인일보 앞 하차 : 15, 51, 82, 82-1, 83, 83-1
o 한미은행 앞 하차(도보 5분) : 15, 51, 92, 92-1

자가용
o 동수원 톨게이트 → 광주수지방향 → 주유소 끼고 우회전 → 월드컵경기장 방향 → 법원, 경찰청
방향 → 법원사거리 직진 → 고가도로를 지나 뉴코아 사거리 좌회전 → 경기도 문화의전당 도착
o 북수원 톨게이트 → 동수원사거리까지 직진 → 시청방향으로 좌회전 → 갤러리아 백화점 사거리
지나 좌회전 → 경기도 문화의전당 정문 도착
o 수원 톨게이트 → 법원사거리에서 좌회전 → 경기도 문화의전당 후문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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