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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치도 못했던 택배아저씨의 방문,
포장을 뜯어보니 잡지같은 책 한권.
보낸이는 동아출판사,
어라, 이게 왜 왔지?
곧바로 동아출판사에 확인해본결과
아, 이벤트에 당첨되었구나
이게 왠 행운!
결혼 10주년에 하늘이 주신 선물인가..
참 고급스러운 (갠적으로 참 좋아하는 스타일의) 책,
불행히 우리집에 미싱도 없고, 천도 없고
바느질도 제대로 할줄 모르는 나에게
책 한권 왔을 뿐이고...
어라, 우리학교 도서관에 기증해야겠다.
내 이름 석자 대문짝만하게 써서
그래도 누가 나에게 이런 좋은 책을 주랴
그 무엇보다도 당첨의 기쁨을 뭐라 표현하랴
이 좋은 기분 항상 마음속에 꽁꽁 간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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