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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도의 극은 항상 신선함과 두려움을 주는듯 하다.
더우기 요즘은 신체극 혹은 퍼포먼스 등이 종류도 다양해지고 색다른 무대로 표현되어지고 있는 듯 하다.
초대해 주셔서 관람하게 된 꿈 70-18을 보면서 왠지 지금의 내 모습이 아니라고 감히 말할 수 없을 만큼 안타깝고 조금은 이해되어지는 마음은 아마도 나 역시 나이가 들어가고 있음을 말하는 것 같다.
토요일 오후 아빠와 함께 극을 보았다.
아빠의 연세가 바로 70세였는데... 물론 난 18살은 아니지만,,,,,
아빠의 마음이 어떠셨을까 여쭤보았더니 말로 표현하지 않으시고 웃음으로 답하신다. 아마도 많은 부분에 공감이 된 듯싶었다. 하지만 나의 배꼽이야기는 뭘 의미하는지 모르겠다시며 극이 깊이가 대단한것 같다고 하시는데 조금은 얼굴이 붉어지는듯.......ㅋㅋㅋ
아빠도 아마 어릴적 배꼽에 대한 기억이 되살아난게 아닐까??? 그리고 남자의 성기를 연상케하는 괴물....
아마도 딸과 함께 보면서 조금 민망하셨을까?????
언제나 새로운 시도의 극을 대할때면 왠지모를 도전정신의 솟구친다. 연극도 21세기에 맞추어 변화되고 나도 점점 변화에 발마추어 가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어렴풋이 들었다.
날씨는 쌀쌀했지만, 그래도 대학로를 함께 아빠와 걸으며 행복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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