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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의 언덕을 보고나서

글쓴이 배희경

등록일 2008-10-09 15:36

조회수 2,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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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함께 이벤트에 초대되어 다녀온 명작 폭풍의 언덕....

오랜만에 기회를 얻어 아버지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어서 무엇보다 행복했고, 아버지가 젊은 시절에 일고 보시던 원작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지만 나름 각색의 재미를 볼 수 있어서 행복해 하셨다.....

긴장감과 감동으로 극을 관람하는 내내 행복과 기대와 불안이 겹치면서 오랜만에 경험하는 문화충전의 만족감은 이루표현할 수가 없었다....

날씨 또한 너무나 청명하고 상쾌한 가을날이어서 더할 나위없는 하루였다.

요즘들어 힘들다 힘들다.... 맘놓고 문화생활을 즐기기가 만만치 않은데 이런 행복한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되어서 난 행운아인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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