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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의 언덕을 보고나서...

글쓴이 시미시미

등록일 2008-10-06 12:26

조회수 2,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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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에 즐겨읽었던 브론테 자매의책...

폭풍의 언덕과 제인에어..

사실 폭풍의 언덕이 더 재미있었고 가슴 깊이 남아 있었답니다.


히스클리프와 캐서린의 영혼이 교감하는 사랑이야기에 감명 받았었고

음울한 영국 전원의 풍경도 잘 묘사한 책이었기에 기억에 남는답니다.


폭풍의 언덕을 공연으로 만나게 되어 설레임 가득했답니다.

공연시간전에 티켓팅에 시간이 좀 걸리고 공연시간보다 10분 늦게 공연이

시작된 게 조금 아쉬웠지만 무대나 배우 모두 훌륭했답니다.


과거의 기억과 현재의 모습을 오버랩하면서 공연했기에 전혀 지루함이

없었고 박진감 넘쳤답니다.

배우들 모두 연기력이 뛰어났네요.

토요일 오후의 공연이지만 전석 꽉차있어서 연극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답니다.


오래도록,,기억에 남을 공연이었고 다시한 번 보고 싶은 공연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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