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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용의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를 보고

글쓴이 최은선

등록일 2008-10-01 10:10

조회수 3,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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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랑 정말 오랜만의 데이트를 하였습니다.

아이는 이모한테 맡기고 본 연극.

많은 생각을 하게하고 많이 고민하게한 어려운 연극이었습니다.

저만 그랬을지도...ㅎㅎ

항상 아가들과 어린이 연극만 보다가 뻐꾸기 둥지위로 날아간 새를보니 좀 어렵더라구요.^^


정신 병원이 감옥보다 자유로울 것이라고 생각한 범죄자 맥머피.

맥머피가 알아 낸 병원내의 압력. 그리고 압력의 주범인 레취드간호사.

레취드 간호사 역할의 배우분이 연기를 잘해서인지 정말 너무 화가 났답니다.

연기를 정말 잘 하시더라구요. 넘 멋졌어요.

결국 반항을 하다가 로베토미 수술을 당한 맥머피.

멀쩡한 사람을 바보로 만드는 정신병자로 만드는 병원의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많이 아팠답니다.

우리 사회의 곳곳에서도 이러한 비슷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겠지요?ㅠ.ㅠ


무언가 많은 생각을 하게한 연극이었답니다.

DSC04860.JPG(572.71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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