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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나역의 메릴스트립??? 과연 어울릴까?
내가 메릴스트립의 연기를 본게 95년이었던가??
메디슨카운티의 다리를 본 게 마지막이었답니다.
그 이후... 첨 본 메릴스트립은 중년의 평범한 주부처럼 살도 쪘고
나이도 들어 보였고. 노래는 잘 할까???
영화를 보는 동안, 내가 괜한 걱정을 했다는걸 알게 되었답니다.
역시... 연기 잘하고 노래 잘하고... 메릴스트립의 연기는 너무 좋았답니다....
언제나 봐도 흐뭇한 맘마미아
내용을 알지 못하는 딸에게 살짝 스토리 이야기 해주고...
작년에 맘마미아 뮤지컬에 데리고 갈라는걸 비싼표를 너에게 보여 줄 수 없다고
친구와 함께 갔던게 속이 상했는지
맘마미아의 내용에 흥미를 가지며 열심히 팜프렛을 읽고 있답니다^^
맘마미아 영화의 포인트.
엔딩 크래딧이 올라가고 영화가 끝났다고 먼저 자리에서 일어 나지 말 것!
도나, 도나, 로시, 탄야가 아직 녹슬지 않았음을 증명해 보여주는 노래는 죽~ 이어진답니다
노래가 끝나고 도나의 멘트.. 한 바탕 웃음을 주었다
"끝났어요~ 왜들 안가지??"
하면서 한 곡 더 노래를 불러준다...
영화가 아닌 뮤지컬을 보는 기분이었다고 할까?
신나게 아바의 노래를 들으며 108분간 몸도 마음도 즐거웠답니다.
영화가 아니었으면 저도 일어나 함께 음악에 리듬을 타고 싶었을 정도로..
너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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